
이 후기는 광고가 아닌 100% 실제 후기입니다

특별한 새장
점술중수
· 작성 후기 3
최최최악 절대 가지 마세요.
1.0
· 조회수 59 · 2024.09.30 수정
일단 친구랑 운세를 보고 싶어서 신당동에 점집이 많다고 해서 찾아가서 점을 보았습니다. 지금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잘 될지 조언을 듣고 싶었고 진로에 대해 궁금한 점들 질문했습니다.
왜 왔는지 생년일시를 드렸는데도 질문을 많이 하셨어요. 거의 제가 말하지 않고 얘기 해주신 건 없을 정도... 그리고 남편분 사주 풀이 베이스로 얘기 해주더라고요. 전 신점과 사주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좀 의아했습니다.
그냥 공부 더 해야하는 사주다 이런 것 외에는 맞은 바가 없습니다.
친구랑 같이 갔는데 그냥 둘 다 잘 안 맞았어요. 처음에 앉자마자 발이 아프다고 저보고 발 안 아프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았구요. 장녀냐고 물어보시더니 장녀인데 장녀 노릇을 못하고 있을거다 그러시고... 부모님이랑 자주 통화하고 항상 의지 많이 돼서 좋다고 그러시는데 대체 무슨 소린가 싶었습니다. 사주나 신점도 몇번 보러 다녔는데 처음으로 제 전공이 안맞다느니 그런 소리 들어봤구요. 갑자기 이상한 숙박업 추천 하시더라고요. 더 어이가 없는건 코로나 때 가족 중에 돌아가신 분 없냐고,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한 건 제 운세 보다도 그걸 해결하기 위해 가는건데 뭐 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괜찮아질지 물어보는데 그런 거는 딱히 얘기 안 해주시더라고요. 말년복이 괜찮으니까 계속 안 풀려도 괜찮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지금은 안 괜찮은데 그냥 그거 보고 버티라는건지ㅎ 그냥 돈이 너무 아까웠네요. 아 그리고 저보고 코 수술 하시라고ㅎ 그런 말도 처음 들어봤어요...하
점사비 원래 10만원인데, 애기들이라 7만원이라고 강조하더라고요. 그새 오른건지 다녀오신 분들 있으면 궁금하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