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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천사
점술초보
· 작성 후기 2
점집 유목민 여기로 정착할려구요. 잘 보세요.
5.0
· 조회수 442 · 2024.10.28
혼기 지난 미혼이라 연말이 가까워지니 외롭기도 하고 결혼할 수 있을지 걱정돼서 인연운 물어봤습다. 그리고 인연을 어떤 방법으로 만나야 하는지, 여태 결혼 못 한 것이 혹시 조상의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풀어야 할 살이 있어서 그런건지도 궁금했구요.
전화해서 몇 년에 태어났는지와 이름만 말하면 바로 그 동안의 연애에 대해 줄줄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전화점인데도 제 과거 연애 상황을 너무 정확하게 말씀하셔서 놀랐어요. 유튜브에서 유명한 무당이라고 해도 전화하면 전화라서 잘 안 보인다고 하면서, 뭔가 헛다리 집는 느낌이 들어서 실망한 적 많았는데 전화로도 너무 명쾌하게 말씀하시니 좋았습니다. 연애운이 들어오는 시기와 남자 만날 확률이 높은 방법도 말씀해주셨구요. 다른 무속인에게서 조상이 방해하는 중이라는 말을 들어서 훈도령님께 조상문제냐 물어보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태어나길 인연운이 약하게 태어난 사람일 뿐이라고 하셨어요. 제 조상님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어요.
그 동안 만났던 남자들의 특성과 어이없이 헤어졌던 상황들을 정확히 맞추셨어요. 우리나라에서 젤 좋다는 대학 졸업하고 못생긴 건 아니라 어설픈 무당집 가면 눈이 높아서 여태 못 간거다 눈 낮춰라 남자 기죽이지 마라 이런 식의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했거든요. 훈도령님은 눈이 높은 사람 절대 아니고 연애할 때 잘해주는 사람이라고 하셨구요. 남자들이 연애에 부담을 느껴서 갑자기 잠수타고 헤어지자고 하던 상황을 정확히 맞추셨어요. 실제 헤어졌던 이유는 고시 공부하다가 떨어지니 힘들다고 혼자 공부하겠다고 도망, 박사 과정 길어지니 난 결혼할 형편이 못 된다하고 도망 이런식이라 제 이별 이유를 정확히 보시더라구요
틀린 내용은 없었습니다. 무당 선생님들 따라서는 좋은 평 받고 싶어서 과장되게 좋게 말해주는 선생님들도 있는데 빈말해주시는 성격 아니시고요. 화경에 보이시는 데로 차분히 말씀해 주셨어요. 괜히 희망회로 돌리다가 나중에 크게 실망하는 것보다는 제 문제점 솔직하게 말씀해주시고 제대로 해결하는 방법 말씀해주시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귀국한 뒤 점집 유목민 생활했었는데 상담하고 나니 여기가 찐인 것 같아요. 미국 유학 시절에 미국인 영매들하고 전화점 자주 봤는데 영이 맑은 느낌이 들고 잘 맞추는 미국인 영매들 많았거든요. 밤에 전화할 때도 무섭지 않고 전화 끊고 나서도 마음이 안정되고요. 그래서 한국 온 뒤로도 그런 무당 선생님을 찾았는데 훈도령님 하고 상담해보니, 미국에서 신내림 받고 영매술사로 활동하셔서 그런지 유학 시절 미국인 영매들과 전화하고 난 뒤 받았던 느낌을 다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태 점집 고르는 기준이 내 과거,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나, 무당 선생님이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인가였거든요. 하늘의 기운을 잘 읽어야 의뢰자가 직면한 문제에 맞는 해결책을 줄 수 있을 텐데, 내 과거, 현재를 잘 볼 수 있으면 당연히 하늘의 기운을 잘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공부를 많이 해야 의뢰인을 영적인 문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구요. 훈도령님은 제 지난 연애를 정확히 보셨고, 블로그 보니 동서양 신령님들을 모시고 계시고, 미국에서 서양 주술도 마스터하고 오셨더라구요. 유튜브에서도 지나가듯이 가볍게 말씀하시는 데 영계에 대해 공부 많이 하신 티 나더라구요. 아무래도 동서양 양쪽을 다 아시는 것이 더 점사가 정확하지 않을까 해서 기대하고 상담 드렸는데 기대이상으로 영검하시더라구요. 점집 유목민 이제 그만하고 정착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