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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눈꽃15
점술초보
· 작성 후기 2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몸과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5.0
· 오늘 수정

맞힌 내용 AI 요약
- 집이 압류될 거라 하셨는데, 등기부 떼보니 이번 달 초 진짜 압류됐어요
- 앉자마자 “장사할 사람인데 왜 안 해?”라며 제 오랜 고민을 바로 맞혔어요
- 안 해도 될 굿을 했다며 문제 원인을 짚어주셔서, 실제로 굿했던 저는 깜짝 놀랐어요
- 소득 곧 오른다더니, 다음 날 알바 시간 늘어 월급이 올랐어요
보증금 문제와 직장 문제 여쭤봤어요..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 이사는 어디로 해야할지 여쭤봤어요..
보증금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 앞으로 내 장사를 해서 먹고 살으라고 했는데.. 제일 고민하던 인생의 기로에 서있었는데, 목표도 확실해져서 살아갈 힘이 좀 생겼어요~
사주 묻기도 전에 앉아서부터 장사할 사람이 장사를 안하고 뭐하냐고 하셔서 좀 놀랬어요.. 장사는 제 인생의 어떤 숙제 같았는데, 막연한 두려움으로 못하고 있었거든요... 매매 때문에 왔냐고 해서 두번 놀랐어요.. 그리고, 과거에 굿을 잘못했다고 하셔서 3번 놀랐네요.. 안해도 되는 굿을 했다고 하셔서 놀랬어요... 그 일이 화근이 되어 지금 이렇게 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지만, 열심히 살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도 간절히 기도도 드리고, 어제도 다녀왔는데, 소득이 높아져야 일단 상황적으로 버틸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다 잘될거라고 하셨는데, 오늘 알바하던 직장에서 근무시간이 늘고, 자연스럽게 소득이 높아지면서 힘들게 새로운데 안구해도 되는 일이 생겼어요.. 초발원 비용이나 부적비용도 제 상황에 맞게 맞춰서 말씀해주셨고, 저만 보면 굿해야 된다고 하던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의아하긴 했어요..
어제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어제 저보고 집에 압류걸린 것 같다고, 압류안걸렸냐고 하셔서 지난달까지 확인해봤는데, 압류 없었어요.. 했는데... 오늘 여기저기 방을 내놓으면서.. 이상하다 싶어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봤는데... 이달 초에 압류된게 있더라구요.. 틀린 내용보다는 맞게 집어주신게 있었고, 다른 내용들은 앞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분명하고 정확하신 분이시라 말씀이 강할 수는 있어도, 세상 마음여리신 선생님이시더라구요. 저를 위해 울어주시는 분이고, 본인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제 인생의 앞날을 일으켜세워주시려고 제 인생이야기를 다 들어주셨어요.. 남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객관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건 정말 대단한 용기이고, 그만큼 신령님들의 든든한 원력이 있으시니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일주일에 두번은 점 보러 다닌 사람으로써.. 다른데서는 빚내서까지 일을 하라고 하는데, 천혜당 선생님은 절대 그러지 말라고,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셨어요. 한번 다녀왔다고 해서, 한번 왔다고 해서 무언가 뚝딱 이루어진건 없는 것 같아요. 조급하고 급한 제 마음이 불안하게 발을 동동 거리지만, 그럴때마다 천혜당 신령님께 도와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드립니다.
만나뵙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 방방 뜬 것도 아니고, 넋이 나가서 멍한 것도 아니고, 구름도 하늘도 깨끗하고, 고민을 털어놓고 와서 그런지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때되면 인사드리러 가고, 때 되면 찾아뵙고 하는 일들이 게으른 저한테는 귀찮은 생각들도 들고, 약속 번복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유일하게 귀찮다는 생각이 안들고,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찾아뵙고 인사드렸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놀라운 일입니다. 약속 번복 결정장애 변덕이 죽 끓는 사람이거든요. 좋은 말만 듣고 싶은 저지만, 냉정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그걸 들을 수 있냐 없냐는 저 자신의 마음가짐, 받아들임의 태도와 자세이지 않을까 싶어요. 천혜당 다니기 시작하면서 애티튜드의 품격을 배우는 것 같아요 . 저도 이제 진흙탕에서 벗어나, 남은 반평생 ! 품격있게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이제야 들었습니다. 그까이꺼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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