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정확+밝음을 선사하는 지유타로

그동안에 홍대나 강남 등의 유명한 곳의 타로나 사주를 많이 접해보았는데, 집 주변에 있으면서도 후기가 좋고, 공신력 있는 타로 점술 가게를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북구 수유역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이 선생님의 블로그를 보았는데, 블로그 안에 타로카드 한장 한장을 연재해가며, 카드해석에 관련한 내용과 각 카드를 연애/금전/직장등 각 카테고리 안의 질문에 대한 리딩으로 적용할 경우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전문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들을 보고,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전화 시작부터 선생님은 너무나 밝고 긍정적인 느낌의 에너지를 가지고 계셨으며, 최근에 나만의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생겨 선생님께 조금 개인적인 사정, 곤란한 부분, 남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프라이빗한 문제)에 대해 상담해도 괜찮냐고 먼저 물어보았는데,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흔쾌하고 다정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여느 타로집들은 점술사업장 답게 블링블링 꾸며논 것에 반해, 마치 정말 그냥 업무보는 사무실?! 같은 전경 이였고, 그냥 편안한 책상 같은 곳 에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받으며 타로 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대면으로 하려니, 다소 쑥스럽게 입을 떼고 있는 수줍은 나의 모습과 달리, 선생님은 저의 태도와 상황을 먼저 눈치 채시고, 더욱 더 수용적으로, 환대함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표정과 경청, 그리고 친절함으로 응대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더욱이 먼저 배려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경청해주시는 태도, 공감과 더불어 저의 스토리에 대한 풍부한 '리액션' 까지.. 덕분에 저는 어느새 수줍음이 아니라, 신나서 제 상황을 떠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환대해주시는 태도가 너무 인상적이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환대와 경청 일색인 상담방식과 태도와 더불어 점술방식 역시 독특한 지점이 있었는데, 저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질문을 해서 카드를 몇장 뽑기 시작하면, 선생님 만의 독특한 배열법으로 카드를 나열한다음 리딩을 설명하시는데 카드 한장 한장이 왜 이 질문에 대한 '답' 으로 뽑히게 되었는지, 상당히 짜임새 있고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타로의 특징이 질문 할때 어느 정도 내담자가 '상황설명'을 해야되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선생님은 이를 리딩하시면서 상황과 카드 해석을 '끼워 맞추는 식' 이 아니라, 해당 카드가 앞서 제가 이야기한 상황을 어떻게 '대변' 하고 있는지를 심도깊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타로에 대해서도 굉장히 이해가 깊으시고, 또한 그만큼 애정있게 자신의 업을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공부하시는 분이구나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분의 상담은 저의 상황과 들어 맞게 정확했지만, 단지 '용하다고' 표현하기는 적절한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점술인을 향해 '용 하다고' 표현할 때는 대부분 내가 말하지 않은 정보를, 마치 보이지 않는 초월적인 영적인 기운을 가지고 짚어 냈을 때 '저 점술인은 용하다' 라고 표현을 하는 것 같은데, 이 선생님은 보이지 않는 힘으로 무언가를 설명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연구하고 공부한 '카드'에 관련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자신만의 논리와 체계를 가지고 답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용한 점집'이다 라기보다는 '수긍이 가도록 설명해내는 정확한 점술' 이라고 표현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점술 역시 '학문' 에 기반한 느낌을 들게하는 상담인 것 같아, 더욱 더 신뢰가 가며, 리딩 결과가 실제 미래와 들어 맞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하게 되는 그런 상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