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기는 광고가 아닌 100% 실제 후기입니다

금색 장갑8
점술초보
· 작성 후기 1
기독교 집안인데도 불구하고 자진 홍보하는 점집
5.0
· 조회수 615 · 2025.03.26
귀찮아서 후기 같은 거 작성 잘 안 하는 편이에요... 평소에 사주나 신점을 그다지 믿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재미 삼아 보는 거지, 운명이 정해져 있다거나 신기가 있다는 말을 쉽게 받아들이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올해 들어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 계속 생기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점집을 다니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몇 군데에서 점을 봤는데, 대부분이 돈 들어가는 것만 권유하거나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해서 솔직히 기대를 접은 상태였어요. 그냥 내 팔자가 이런가 보다하고 체념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에 친한 지인이 “진짜 마지막으로 여기만 한 번 봐라, 내가 돈 내줄게” 하면서 도화신당을 추천해 줬어요. 믿지는 않지만 지인이 그렇게까지 말하니 한 번 가볼까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지금까지 여러 곳을 다녔지만, 상담 시작하자마자 제가 무슨 일로 힘들어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를 한마디도 안 했는데 단번에 맞히시더라고요. 그 순간 이분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확 왔어요. 미래야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지만, 과거를 이렇게 정확하게 짚어내니까 솔직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겁을 주면서 돈을 요구하는 식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대부분 점집에서는 이거 해결하려면 굿해야 한다, 부적 써야 한다면서 비용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렇게 하면 된다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오히려 저보다 더 단호하게 괜찮다며 이 일은 이렇게 흘러갈 거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상담 끝나고 나니 괜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사실 점을 보고 나오면 더 불안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돈을 써야 해결된다는 얘기를 듣거나, 애매한 말들만 듣고 나면 괜히 생각이 많아지니까요. 그런데 도화신당에서는 오히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달까요. 정말 마지막으로 본다는 생각으로 찾아갔는데, 오히려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곳이 됐네요. 괜히 암암리에 유명한 게 아니구나 싶어요. 점사 한 번 제대로 보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원래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성격이라 말도 못 하고 더 힘들었을 거라면서 작년에도 크게 힘든 일 있었고, 한 4년 전에도 크게 한번 무너졌다고 하시는데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특히 4년 전일이 너무 정확해서 오싹할 정도였습니다. 팔자가 원래 힘든 길을 가는 팔자는 아닌데 자꾸 혼자 짊어지고 가려 하니까 더 힘든 거라고 올해가 마지막 고비라 숨통 트이는 일이 생길 건데 6월까지는 죽었다 생각하고 살고 7월부터 점차 나아지다가 9월에 큰 기회 하나 들어오는데 고민하지도 말고 잡으라고 하셨어요.
95% 정도는 다 맞힌 것 같아요. (5% 정도는 저였어도 맞힐 수 있을 정도의 대답이었어요) 가장 신기했던 건 4년 전에 결혼 직전에 파혼한 것과 올해 9월 제가 중요한 일을 대신 맡아 해외에 갈 예정이었는데 그것도 지금은 아무 의욕이 없어서 안 간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9월에 큰 기회 꼭 잡으라고 하시니 가보려구요. 지금 뭐 때문에 힘든지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고 있는지 건강은 어떤지 등등 다 맞았어요.
틀린 내용이라기 보다는 앞에 남긴 것처럼 5% 정도의 애매한 답변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미혼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결혼 안 하긴 했지만 제 행색 자체가 기혼자처럼 보이진 않아요.
주변에 주차할 곳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