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대신당 다녀왔어요.

동대문에 있는 넉대 신당 다녀왔어요. 동대문에 올일이 있어서 주변 점집 알아보다 비교적 리뷰 숫자도 있고 리뷰도 나름 괜찮은거 같아 바로 전화 예약하고 30분후 방문했는데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한분이 나오셨어요. 앉자마자 어떤거 볼거냐고 하셔서 저 혼자 볼거라고 했는데 얼만지 알고 왔냐? 라고 하셔서 네이버에 보니깐 5만원 이어서 5만원 아니냐고 하니깐 이제 7만원인데 이러시더라구요. 가족까지 봐주시면 10만원이라고 하셔서 가족까지 봐주세요 라고 했는데 남자친구 없냐고 그래서 있다고 하니 남자친구도 같이 보라고 막 권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족만 보겠다 햇더니 그럼 점사비부터 보내라 하셔서 계좌번호 달라했더니 계좌번호도 모르냐고 다른 사람들은 다 알고 온다고 제가 알 방법이 있나요??? 점봐주시면서 계속 너는 남자에 따라 운이 달라진다면서 남친이랑 궁합도 꼭 봐야된다고 계속 보라고 하시고 조상때매 막혀 있으니 조상을 풀어줘야댄다고 하시고 취업때매 갔더니 부적이라도 하나 들고 다녀야 한다고 자꾸 그러셔서 도망나오듯 나왔네요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