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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밍
점술고수
· 작성 후기 24
만능 기술 점사 마스터 여의암 사빈선생님 후기
5.0
· 조회수 394 · 2024.03.01
옛날에 홍대 재미난 조각가 사주카페에 방문 했을 때 직접 사빈 선생님께 점사를 본 적은 없지만, 사주를 보다가 사빈선생님이 점사를 보시는 옆 테이플을 힐끗 보게 되면, 부채와 방울 뿐만 아니라 오방기와 깃발, 그리고 길고 가는 막대기가 담겨 있는 통 까지 온갖 별별 무구들을 각양각색 자유자재로 사용하시며 느긋하게 점사를 보시는 모습이 늘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한번 이 분께 봐야지.. 하다가 어느새 사빈 선생님이, '여의암' 이라는 점술 공간을 마련하셨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예약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법당 주소는 은평구 가좌로 11가길 26-2, 예약전화는 01067881868, 01026099398 이며 1인 점사는 10만원, 궁합은 15만원입니다. 또한 네이버에서 mayaztec을 검색하면 이 분의 블로그가 나옵니다. 1. 점사스타일과 방식에 대하여 처음 방문 하게 되면 작은 공간의 상담소로 선생님이 안내 해 주시는데, 기존에 다양한 무구(도구)를 사용하셨던과 달리 오직 종이와 펜, 그리고 엽전을 활용하여 점사를 봐주십니다. 생년월일을 적자마자 선생님께서는 먼저 과거와 현재상황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 주로 화경으로 보시면서 즉각적으로 설명하십니다. 편안하고 나긋나긋하게 말씀하시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힘듬과 어려움 들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순간 감정적인 터치가 되면서, 점사가 맞고 안맞고를 넘어 나를 '공감' 하고 '이해' 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선생님과 상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선생님과의 상담이 시작함과 동시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이 점집이 용한지/신뢰할 수 있는 곳 인지 에 대한 평가 자리에 앉자마자, 무릎팍 도사?! 처럼 술술술 말씀해 주시고, 앞서 상담스타일에서 언급한 저에 대한 공수들에 대해 많은 것 들을 맞추셨습니다. 솔직히 틀린 점은 없었고, 선생님 역시 적중률에 있어서 스스로도 자신 있어 하는 듯한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현재 무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정말 다양한 점술의 실력자라고 느껴지는게, 40분동안 어떠한 무구도 없이 설명하시다가도 현재와 연관되는 어떠한 문제가 있다면 엽전 점을 통해서 저의 '전생'과 연관하여 설명하셨는데, 전생의 여부는 확인 할 길이 없으나 매우 이야기가 완벽하게 짜여져있는 스토리텔링 식으로 말씀해주셔서 이걸 '그 자리에서 지어 낼 수있는 말 이기에는 불가능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흥미를 느꼈습니다. 엽전 으로 전생을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신점으로 모든 점사를 보고나서 이후에 사주철학으로도 제가 가진 음양오행을 설명해주시는데, only 신점으로만 점사가 가능/ 할 뿐 아니라 사주역학도 잘 보신다 것이 증명되니, 가히 점술마스터라는 명칭에 걸 맞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장점과 단점/ 맞힌 부분과 틀린 부분 선생님 스스로가 자신 있어할 만큼 과거와 현재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정확하면서도, 매우 섬세한 설명을 해주셨고 점사를 경험한 저 역시도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맞힌 부분은 '제가 어떻게 그 동안 살아왔고, 성격이 어떠했는지, 주변 가정환경과 인간관계 또한 어떻게 흘러갔는지, 그리하여 지금은 제가 어떤 상황에 놓여져있고 어떤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를 하면서 굉장히 섬세한 부분들까지 캐치하셨습니다. 역시나 나에 대해 마치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 필요에 따라 엽전 점과 사주철학을 활용하시고 영으로 본 부분들을 재확인 시켜주시면서 모든 점사 내용 부분에 있어서 기-승-전-결 이 명확하게(딱 떨어지게) 원인과 근거, 결과를 논리정연하게 정리하시는 것을 보고 탁월한 실력을 가지셨구나 느꼈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부분은, 내담자가 물어보고자 하는 일 들이 결국에는 긍정적/부정적으로 이루어 지는 가에 대한 명쾌한 답 보다는, 과정에서 제가 겪을 수있는 난점들 위조로 말씀하시니. '그렇겠구나' 싶으면서도 그래서 어떻게 된다는 것인지?! 하는 두루뭉술한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허나 이 것은 '과정' 보다도 가지고 있는 질문에 대한 빠르고 명쾌한 '답' 내지는 '결론'을 주로 듣고 싶어하는 저의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속마음과 나의 속마음 등 이것저것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은 분들, 현재상황이나 과거에 힘들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 에게는 (아마 감정적 F성향을 가지신 분들?) 100퍼센트 만족을 주는 점사이겠으나, 문제에 대한 해결법이나 딱부러지는 대답, o.x로 명쾌히 알아내고 싶으신 분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말을 자주하시는 분들. 대체적으로 판단형 T성향) 에게는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는게 이 점사를 경험하고 난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