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을 들여다본 듯한 점집 후기

가게를 운영중인데 직원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해 전반적인 앞으로의 가게운영과 가족건강, 사고운에 대해 문의했습니다.

올해 들어 유난히 가게 운영이 어려운것같고, 무엇보다 10년 넘게 함께 일해온 직원이 그만 둔다고해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름과 생년월일만 간단히 말씀드렸을 뿐인데, 선생님께서 바로 “직원 이동이 있었을 거예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속으로 ‘어떻게 아시지?’ 싶을 만큼 너무 정확하게 집어주셔서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상담 내내 분위기도 정말 편안하게 이끌어주시면서 제가 걱정하고 있던 일, 앞으로의 흐름,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약 한 시간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막연한 위로나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조언과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오히려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사실 최근 들어 문득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 조용히 제2외국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나이도 있고 현실적인 걱정도 많았지만, 상담 중에 선생님께서 내년에 학업운이 들어와요. 절대 늦은 거 아니에요. 라고 말씀하셔서 정말 깜짝 놀라기도했지만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한시간동안 막연한 예언이 아니라 진심어린 조언과 현실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저처럼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안고 계신 분들께는 꼭 한 번 추천드리고 싶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