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울고왔어요

처음으로 이런 상담을 받아봤는데, '내 인생' 그리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고, 특히 마음 한구석에 감춰두었던,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들까지도 솔직하고 과감하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대화가 끝나고 나서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태까지 제대로 나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던 것 같다는 반성도 들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점이 아니라,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나를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선생님께서 다른 곳에서는 결코 들을 수 없는 깊고 날카로운 말들을 아낌없이 쏟아내주셨어요 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너무도 많은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도 참 많이 흘렸습니다. 올해 특히 힘들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여기 다 쓰지 못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 내가 왜 그랬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짚어주셨어요 특히 오늘 당장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작은 걸음이라도 이제부터는 그 어둠을 조금씩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