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성이 빛나는 속시원한 점사 응암 '칠성암'

우연히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이 점집을 경험한 분들의 후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때 라면 그저 지나치고 넘어 갈 법도 한데 제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 했던 이유는 칠성암에 방문 했던 분들의 후기들이 그저 홍보를 위한 홍보가 아닌 리얼, 찐 후기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좋다, 잘 맞춘다' 가 아니라 내담자의 어떤 부분을 맞추었는지, 그래서 결국 고민이 해결 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스토리들이 일관성 있게 후기 내용에 포함되어 있어서 칠성암을 예약,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연락처는 010 -7533-0202 이며, 복비는 10만원(가족들이나 함께 보고 싶은 사람들까지 포함), 은평구 응암동 592-4 2층에 위치한 주소를 방문하게 되면, 바로 위에 '칠성암' 이라고 적혀 있는 점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블로그 후기들에 적혀 있는 바와 같이 저의 점사 결과는 '만족' 그 자체 였습니다. 저의 경우 고민과 생각이 평소에 너무 많아서 최근 짜투리 시간이 날 때 나의 고민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생각으로 정리 하는 버릇이 있는데 마침 칠성암을 방문 하기 하루 전, 신뢰 할 수있는 지인과 만남을 갖게 되면서 최근에 마주한 저의 고민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신당에 앉자마자 선생님께서 제 생년월일을 적고, 방울을 흔드시고 난 후에 바로 어제 친구에게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던 그 장황한 내용을 어제 옆에서 마치 들었던 제 3자의 인물처럼, 15분 동안 정확하게 설명하시는 것을 듣고 '정곡이 찔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재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고민들= >선생님께서 맞춘 점사의 부분들은 나의 앞으로의 나름대로의 계획과 목표가 있는데(그 목표가 어떤 유형인지 부터) 그것을 이루기 위한 욕망이 있으나 어떤 난관에 봉착해있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있는 부분인지, 또 나의 어떠한 성격과 성향이 내 고민을 해결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지,그리고 사람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와 문제, 그리고 믿을 수없는 사람이라면 쉽게 말할 수 없는 여러가지 저의 비밀들과 약점에 대한 부분들을 말씀하셨고 여기에 더불어 단순 저의 행동과 성향의 문제점이 아닌 나에게 장애물이 되고 있는 타고난 사주적인 특징에 대해서, 이와 함께 사주의 장 단점에 대해서, 지금 현재 운에서는 어떤 행동을 하는게 제게 유리 한지에 대한 부분과 앞으로의 호운의 시기 까지 짚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포인트들이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서 여러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점사에 만족 할 수있는 또 다른 이유는 이 분의 상담 스타일과도 연결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나는 분명 아무 말도 먼저 하지 않았고 점을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아서 생년월일만 불러드렸을 뿐인데, 오직 저의 '눈'을 보면서 저의 현상황과 과거, 미래까지 먼저 말씀해주신 다음 이 후 추가적으로 질문 할 것들을 듣고 대답해 주십니다. 점사가 상당 수 들어맞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별로 남지 않았으며, 추가로 저의 어머니와 좋아하는 상대에 관한 고민과 질문하면서 상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점사 스타일이 어떠한 사담 없이 먼저 말씀해 주시는 부분이 워낙 명쾌하고 정확한 지라 상담이 35분 남짓 했다는 것도 신기한 부분이였습니다. 허나, 선생님이 매우 다정하고 아기자기 하기 보다는 카리스마와 근엄함이 빛나는 것 또한 이 분의 특징 중 특징이 아니였나도 싶습니다. 점사가 빗나간 부분이라고 꼽을 수있는 부분은 없었고 단지 점사가 왜 이리 정확 할 수있는지 마지막에 선생님에게 묻게 되었는데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영점 제자'?! 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떠한 사주 오행이나 만세력 을 참고하지 않았던 점을 비추어 보면 정말 '영점' 이 이런거구나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스타일과 개인적으로 저와 매우 맞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실력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못한 숨은 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년월일만 참고하며 제가 왜 이곳에 오게되었는지, 고민이 무엇인지를 '영점'으로 먼저 술술 말해 주시는 선생님, 그리고 상담내용이 추상적이지 않고 직설적이고 명쾌할 수록 저와 잘 맞는 다는 것, 사주팔자오행이나 다른 점술의 여러가지 방식들을 사용하지 않고, 한 편으로는 조금은 고지식할 지라도 옛것(오리지널 신점)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 상담이 나에게 있어 항상 만족을 주지 않았는지, 단지 편안하고 나의 상황과 고민을 구구절절 이야기하며 감정적으로 공감을 주는 상담보다는 팩트에 기반한 정확한 점술의 특징들이야말로 제가 좋다고 평가하는 점집의 특징이 아닌가도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