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기는 광고가 아닌 100% 실제 후기입니다

순수한 스콘23
점술초보
· 작성 후기 2
의사만 사람을 살리는 게 아닙니다.
5.0
· 2025.11.21

맞힌 내용 AI 요약
- 회사를 왜 그만뒀는지까지 제가 질문하기도 전에 맞히셨어요
- 최근 다닌 병원 부위와 앞으로 조심해야 할 곳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셨어요
- 아버지가 쓰러져 병원에 계신 걸 아무 말도 전하기 전에 바로 말씀하셨어요
예약할 때부터 궁금한건 크게 없었습니다. 이미 해야할 일들은 알고 있었지만 마음이 힘들던 와중에 후기보고 예약했습니다. 대부분 여쭤보기전에 먼저 말씀주셔서 따로 질문드린건 직업운과 건강 정도만 여쭤보았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여쭤본 직업운은 회사를 나온 이유부터 어떤 일이 잘 맞고 안 맞는지, 언제쯤 잘 되는지 말씀주셨고 건강도 병원 다닌 것부터 조심해야할 곳까지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며 한껏 꾸민 상태로 반갑게 웃었습니다. 그런 저를 보시더니 이미 알고 계시다는 듯 말씀하셨어요. “왜 이렇게 울고 불고 있어요..슬픔이 가득 찼네” 알고 보니 제가 오기 전, 선생님께선 식사도 차갑게 식을 정도로 아버지를 외치며 서럽게 울고 신체 반응까지 오셔서 얼마나 한맺힌 사람이 오려고 이러나 생각하셨다네요. 사실 아버지가 올해 쓰러지셔서 병원에 계세요. 선생님께선 원래라면 그 시기에 아버지 운명이 다할 때였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병원에선 살게 된 게 기적이라며 모두 놀랐습니다) 그걸 알기에 아버지께서 살아계신건 차마 사랑하는 절 남겨두고 떠나지 못 해 마지막으로 세상을 붙들고 있는 거라 생각들어 남은 시간만큼 한 없이 해드리자는 마음 밖에 없어요. 그리곤 아버지 마음을 읊어주시는데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었습니다.. 평소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은 물론 어렴풋하게 추측만 하던 걸 들으니 너무도 마음이 아리고 주체하기 어려웠네요. 이것 말고도 제 개인사가 워낙 굴곡져 상담동안 몇번이나 눈물을 훔치셨어요. 이렇게 눈물까지 흘려주신 분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오기 전부터 상담 마칠때까지 분명 저보다 더 힘드셨을거라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건 먼저 말씀주신 것이 많지만 질문도 많이하셨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어떻게 하고 싶어요?” 누군가는 잘 모르니까 그런거 아니야? 할 수 있지만 몰라도 될 부분까지 먼저 알아봐주시는 선생님께서 왜 저에게 이런 질문들을 하셨을까요. 선생님께선 이미 답을 알고 계시지만 '너가 원하는 것, 너가 생각하는 것이 그것이라면 같이 찾아보자.' 이런 마음으로 제 생각을 듣고 마치 본인 일처럼 고민하시며, 오방기를 몇번이나 펼치시고 말의 무게를 담아 진심 어린 말씀을 주셨습니다.
전반적인 인생의 흐름, 가정환경(부모님부터 조상님들까지), 성격, 재능, 성향, 인간관계, 금전 등 제가 여태 공통적으로 듣거나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을 다 말씀해주셨습니다.
없습니다. 모르셔도 될 사실까지도 알아봐주셨어요.
제가 이렇게 긴 후기를 남긴 이유는 하나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점사비를 드리고 온 손님을 선생님께선 살리고 싶고, 길을 도와주고 싶은 인연으로 봐주셨기에 그 진심의 반이라도 전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성격도 아니고, 주변에서 서운해 할 정도로 티를 안 내고 속 얘기도 하지않습니다. 스스로 외롭게 만들지만 동시에 무너지지않기 위한 노력입니다. 참다 참다 벼랑 끝에 떨어질 듯 힘들때 일이년에 한번 정도 상담을 합니다. 그때마다 이미 알고 있는 얘기들을 듣습니다. 그래도 겹겹이 쌓인 제 마음을 알아봐주시는 분들을 만나야만 그제서야 털어놓을 수 있어 찾아갑니다. 살기위해서요. 저희 아버지를 기적처럼 살려주신 의사선생님께선 저와 면담을 하실때마다 30분이상 넘기셨어요. 항상 간호사분들이 문을 두드리며 빨리 끝내라는 눈치를 주셨지만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아버지보다 저에 대한 얘기를 물으시며 인생 선배로 조언을 많이주셨습니다. 병원 옮기기전 마지막 면담때 저에게 한마디 하셨어요. “빛이 없는 어두운 터널에 있는 것 같죠? 근데 가다보면 작은 빛 하나가 보일거예요. 포기하지말고 그 빛을 보며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아시겠죠?” 그 말이 저에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외로이 싸워가는 제 인생 앞에 빛을 선물해준 분이셨습니다. 근데 정말 놀랍게도 선생님께서도 똑같이 말씀하셨어요. 그리곤 언제든 친한 지인이라 생각하고 찾아오라며 여러번 말씀하셨어요. 1시간동안 진심을 다해주시고 오히려 점사비 받는 것을 미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온갖 사연있는 분들이 찾으실텐데 망설임없이 등과 초를 피워주시는 분 또한 계실까요? 마지막까지도 절 위해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분.. 이런 분이 또 계실까요? 마치고 나오며 너무도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한참 나왔습니다. 그 눈물에는 제 상처와 아픔이 녹아내리는 치유가 담겨있었고, 저에게 또다시 닥칠 일들 앞에 반드시 일어나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해주셨어요. 값을 매길 수 없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분명 여러 이유들로 후기도 찾아보고, 선생님을 만나실텐데요. 사주나 신점이라는 건 어찌보면 큰 맥락에서는 비슷하지만 어떻게 풀이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본인에게 맞는 것도 안 맞는 것도 있죠. 인간사가 꼭 정해진 답으로만 흐르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정도로 내담자를 진심으로 대하시는 분을 만나는 건 어렵습니다. 돈이 아닌 ‘마음’을 살피시고, 손님이 아니라 ‘인연’으로 대해주시는 분입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면, 무언가에 흔들리고 있다면, 선생님을 한 번 찾아뵙길 바라겠습니다. 저처럼 빛 하나가 켜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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