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바이러스 점사 '광명암' 신점 후기
또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의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저를 수호신 처럼 돕고 계시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고, 실제로 친 할머니가 살아 생전에 저와 굉장히 각별하게 지냈기 때문에 이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 이였습니다.
점사의 방식은 솔직히 제가 원하는 방식인, 처음 부터 오직 영점으로 술술술술 말해주시고 질문/대답을 빠르게 주고받는 형태로 사담없이 순삭 끝나버리는 점사형태와는 많이 부분 차이가 있어서, 이게 참 쪽집게 같은 점사였다고 보기에도 애매했고, 그렇다고 선생님이 실력이 없거나 별로였는가?로 말한다면 그런 부분 또한 아닙니다.
단, 의외의 포인트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선생님이 지나치게 밝으셔서 그 밝음을 내담자에게 '전달' 하고자 노력 하신다는 것, 밝은 에너지와 기운이 넘치셔서 마지막엔 어떻게 그러한 에너지가 샘 솟을 수 있는지 여쭈어볼 정도로 제가 최근 보았던 사람들 중에 mbti 로 따지면 보기 희귀한 극 'E' 성향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말씀으로는, 사람들이 오죽하면 이 곳(점집)까지 힘들어서 왔을 텐데 이 시간을 통해서 최대한 밝고 기쁜 마음을 전해주고 싶기에 자신의 성격이 더욱 밝게 밝게 변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라는 고백속에서, 제가 추구하는 형태와는 조금 달랐지만, 선생님의 독특한 상담철학과 점사의 진면목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름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