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기할매

너무 좋았던 점집

간호학생때 간호사를 절대 하고싶지 않았어요 무조건 탈임사을 목표로 했고 실제로 병원. 취업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공부 하며 보건교사로 나아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제게 덜그럭 거리는 간호사 카트가 보이며 환자들이 보인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절대 안믿었고 인상 안갈거라 엥? 싶었는디 전 무조건 카트를 끌고다닐 운명이러고 하셨어요 실제로 ㅋㅋㅋㅋㄱ졸업하고 병원 안들어가려규 발악했지만 병원에서 일년채우고 나왔습니다 없었어용.부모님 사이 안좋았는데 이것도 좋아질고고 절대 이혼 안한다 한것도 다 맞추셨어요 예약어려윰 ㅜㅜ

빠꾸당한 점집

남자친구랑 결혼 할 수 있는지 물어봤어용 2년 기다리라구 더 살아보고 결정하라도 하셨어욬ㅋㅋ 같이 사는것도 맞추시고 대학시절 제가 먹여살린것도 맞추샸너용 그거 빼고는 다 애매했어요! 그치맘 나쁘지않았다 예약하고 갔다는데 다음에 오라고 하셨거든용 근데 그냥 2시간 앉아서 기다렸더니 화장실가려고 나오셨다가 보고는 왜 안갔냐고 하시길래 보고싶어서 안갔다~ 했더니 점사 봐주셨어요!

예약 헬이라더니 맞는듯...

특별히 질문한 건 없고, 전반적인 운세를 봐달라고 했어요 참 사내아이 같다고 하시면서 어릴 때 뒹굴고 다쳐서 부모님 속 썩였을 거라고 하셨어요. 일확천금 노리지 말고 부지런히 일하라, 열이 많아서 화도 잘 나고 혼자서 부글부글 잘 끓는데 이거 조절 잘하라고 하셨어요. 특히 운전할 때 욱하지 말라며 운전대 안 잡는 게 좋다고 하셨고, 남자운은 있지만 본인이 성에 안 차한다고 백마탄 왕자님은 없으니 적당히 타협하라고 하셨어요. 교통사고 조심하고, 특히 올 여름에는 물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물에 빠져서 위험할 수 있다고요. 운전할 때 욱하는 것, 열이 많아서 진짜 확 오르는 것, 그리고 왠만한 남자 성에 안 차는 것 이런 걸 바로 보셨어요 일확천금을 노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실 저는 크게 노리진 않거든요. 그냥 한달에 한두 번 로또 사는 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