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기할매

제가 먼저 질문 한 것 없어요. 생년월일일시만 알려드렸어요 제부모님성격,집안,제성격, 현재 하는 일, 연애사, 고민인일 (진로고민중이여서감),직종변경하는 것도 맞추심. 제집안.부모님성향.제성격. 남친성격. 배우고있던 일/변경하고자하던 직종(상세하게) 그냥 다 맞추셨고 몇년 뒤 창업하신다 하셨는데 (결론은 그것도 맞추심^^) 오픈하고 2년뒤에 갔는데 혼자 하는 것도 보시더군요. 딱히 저는 없었던 것 같아요.... 총 3번 방문

질문 안해도 먼저 술술 얘기해주셨는데 직전에 헤어졌던 사람 얘기를 제일 많이 해주셨어요 2-3번 갔는데 갈때마다 그때 가장 큰 고민인걸 주로 먼저 얘기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얘기도 안꺼냈는데 전남친한테 통수맞은거 얘기해주시고 그러고도 제가 미련이 남았던 것까지 말씀하시면서 혼냈어요 제 성향, 전남친과 헤어진 과정과 상황 등 말씀해주시는건 다 맞았어요 딱히 없었어요 말씀하셨던 거 다 맞는 말이었어요

질문하기도 전에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던 속사정을 읊어서 놀랬어요. 올해 혼자서 정말 많이 울었는데, 혼자서 우는 모습이 보인다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저는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안했는데, 그 직업 유니폼이 보인다고 말하셨어요. 올해는 쉬어가는 해라서 막힘이 많았던거고, 내년부터는 차츰 풀린다고 하셨어요. 결혼 생각 안하고 있는 것도 먼저 말하시면서 이제부턴 너무 철벽치지말고 소개 들어오면 받아보고 결혼도 생각해보라고 하셨어요. 일단 올해 제 상황을 바로 맞쳤고, 제가 준비 중인 자격증의 성격까지 맞췄어요. 그리고 제 주변 지인에 관해서도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인연이 어떤가요?라고만 물었는데, 그 지인들의 성격부터 저와의 관계와 조언까지 막힘없이 주셨습니다. 전직장이 외근이 종종 있긴 했지만 비중으로보면 월등히 적고 간헐적인데 현장에 나가서 일할 때가 많았다고 하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