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호산

간판없이 입소문으로 가는 점집

이별 후 남자문제로 문득 점사를 듣고 싶다 생각이 들어서 찾아뵙게 됬지만, 3년 가까이 이유모를 답답함에 제가 왜이러는지 좀 해소하고 싶었던 부분도 있어 추석에 급하게 예약하고 가게됬습니다. 간판없이 물어물어 가는 점집이다보니 왠지모를 긴장감에 잔뜩 겁먹고 강남역 뒷편 언덕을 도닦는 기분으로 올라갔는데, 세에상에 사모님도 선생님도 넘 온화하시고 인자하신 미소로 반겨주시더라구요 :) 점집 분위기 쏘 스윗😮 질문은 제가 궁금했고 답답했던 부분들을 추려 미리 적어갔었습니다. ’남자, 결혼, 앞으로의 방향성‘ 이 주된 키워드였어요. 당장 얼마 전에 만나뵌거라 맞았다 안맞았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지만, 올해 초부터 다음해 초까지 월별로 좋은 시기과 안좋은 시기를 말씀해주시는 부분에서 2,3월 - 결별이별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친구랑 2년만에 이별 /4,5월 - 원하는 결과를 얻음....노산까지 얼마 안남았다며 열심히 소개팅 뛰어다닌 결과 썸타고 연애 시작. /7월 중순~8월 - 막힘, 어그러짐....뉴남친이랑 매주 싸움, 마음이 멀어지기 시작 + 살면서 어렸을 때 한번 빼고 넘어진 적이 없는 균형감각인데 어이없게 넘어지고 오른손 검지 두군데 봉합. /중간에 지나가는 말로 3년동안 답답했을거라고 하셨고 하반기부터 풀린다며 고생하셨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과거는 다 맞추셨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내년 2월이라 이것도 맞으면 대박! 고민있으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립니다! 사업가 분들이 많이 찾는다던데 왜인지 알 것 같더라구요. 어지러웠던 마음이 정리가 됩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현실적인 점사를 받아가고 오답노트는 나의 몫이랄까? 그리고 중간에 혼잣말을 하셨는데..저한테 말했다기엔 내용이 안맞고, 혼잣말이기엔 너무나 누군가한테 말하는 어투여서 잠깐 굳었었어요👀 근데 점보는데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나요..? 말하시는 재치가 엄청나십니다...

월별 세부 운세 및 흐름을 알수 있는 곳이에요

이사해도 괜찮을지, 결혼운은 어떤지 여쭤봤습니다! 이사 가도 좋고 6,7,8월은 제 감이 시키는 대로 해도 좋다고 허셨어요. 올해 12월에 좋은 남자 만난다고 해주셨어요! 못만나면 내년엔 만날거라고 해주셨습니당 미래는 아직 도래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과거는 24년도 엄청 힘들었을거라구 한 거랑 올해도 5월까진 힘들었다는 거 맞추셨어요! 작년엔 난소수술하구 회사에서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전남친이랑도 헤어지구… 고된 한해였숩니당 이제 차차 좋아진다니 믿어보려구요:) 딱히 없었어요 띠용 한다거나 아닌데~! 하는 부분은 없었어요 신기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오는 선생님 인상 보다 훨씬 부드러우시고 친절하시고 내담자 위주 상담이에요(전혀 안 무서워요! 대신 기가 세신 건 느껴져용) 안 좋은 이야기도 언제 좋아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좀 놓여요!! 전반적인 운세랑 흐름이 궁금하사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니 추천입니다:)

정확하고 군더더기없는 점사

1. 이직 시기 관련 질문 2. 개인사업 관련 질문 3. 이사 관련 질문 1. 올해는 일단 참아라. 점사 봐주시면서 올해는 지금 직장에 있으면 안될까..^^ 라고 하시다 제가 자꾸 못알아듣고 뛰쳐나가고싶다 하니까 그냥 “있어라”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제가 준비가 덜 되어서 옮겨봤자 처우도 크게 안달라진다 하시더라구요. 지금 회사에서 이제 1년 채운 상태라.. 맞는 말씀이셨습니다. 올해 계속 승진 얘기를 하셨는데, 저희 회사는 3년은 채워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며 이건 아닌거같다^^ 싶엇어요. 근데 후기쓰다보니까 갑자기 저희회사 특진있는거 생각나서 약간 소름도돋고 기대도 됩니다. 2. 개인사업 작은 지식컨텐츠 사업을 하는데, 본업으로 전환해도 좋을지 여쭤봤어요. 오방기 뽑는데 이직 질문이랑 다르게 점사가 너무 좋게나오는게 진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몇살에 어떤일을 할지, 어떤 사건이 제 사업을 크게 키워줄지도 말씀해주시는데 진짜 소름이었어요; 보통 30-40대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시는데 이분은 정확히 나이를 딱찝어주시니까 더 신뢰가 갔어요 1. 퇴사사유가 직장상사인거.. 2. 개인사업 고민중인것 아직은 따로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해서 일년뒤에 가봐야될거같아요! 신당 기운이 넘 좋아요.. 제가 기가 예민한편이라 이상한 신당 가면 속이안좋은데 너무 편안한 분위기에 그동안의 고민들을 다 덜고 가는 것 같아 기분좋았습니다. 선생님이 기도 정말 많이 드리시는분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