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당

개인적인 이야기여서 더 자세하게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이직과 관련된 질문을 드렸습니다. 질문이 충분히 자세하지 않았음에도, 누구에게나 적용될 만한 일반론적인 답변이 아닌, 개인에게 해당되는, 질문한 사람이 들어야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 답변을 해주셨어요. 원래 무속을 믿는 편은 아니었어서 이번에 처음 점을 본 거였는데, 진짜 제가 모르는 세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정적으로 이직을 하거나 하지 말라고 정해주신 것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제가 어떻게 고민해왔고, 앞으로 구체적인 시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어서 결론을 내리게 될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스스로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미래지향적인 내용이어서 아직 판단할 순 없지만, 그 외에 제 습관, 건강상 문제점, 성향 등에 대해 알고계셨습니다 표현 방식이 달랐을 순 있지만, 딱히 틀렸다고 할만한 내용은 없었던 것 같아요

8월 5일 방문. 들어가자마자 이름 석자만 아시는데 제 직업의 특성을 언급하셔서 좀 놀랐습니다. 소름... 요즘 돈이 들어와도 새고 몸도아프고 삼재라 주의할 사항 물어보려 했는데 먼저 이야기해주시더라구요.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주의사항에 살짝 당황되기도 했고 내가 한 결정이 잘했던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사해도 좋을지 여부와 그에 따른비방 그리고 인간관계 주의사항 애정문제 ..누구나 궁금한 사항들 질문했고요. 사실 질문하기도 전에 언급하셔서 조심해야 할부분 맘에 새기고 왔네요. 맘 텃텃할때 친구처럼 또 가볼 생각입니다. 친절하고 인상좋으신분이셨습니다. 담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지금하는 일도 좋지만 오너운이 있고 부동산 취득기운이 좋다하시고 당분간 남자는 멀리해야한다는^^ 이사는 무조건 하시라는 답변..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사실 이사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맞힌건 입실하자마자 제가하는 일...조상...맞히셨어어요. 크게 틀린건 없었어요. 미래 주의사항 맘에 새기고 귀가. 착잡한거도 있고 확신도 얻었습니다. 조용하니 집중해서 잘듣고 왔어요.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선해지면 또 갈께요.

소송 관련하여 이길 수 있는지, 신가물인지 여쭤봤습니다 제 이름만 들으시곤 먼저 다 얘기해주셨어요 살아온 과정이나 힘들었던 일 맞추셨고 앞으로 조심해야될 것들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소송은 힘들겠지만 이길거라고 하셨고 다른집에선 다 신받아야된다고 했는데 선생님은 안받아도 된다 지켜주시는 분들은 있지만 무당될 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너무 걱정스럽고 막막했는데 도움되는 이야기,위로 엄청 해주셨고 정말 진지하게 제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부적 굿 얘기는 하지도 않으셨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다고만 하셔서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이제 다른집 안가고 여기만 다니고 싶고 뭘 하게 되더라도 여기서 하고싶더라고요 ㅎㅎ 음 제 성격이나 살아온 과정, 있었던 일 힘들었던 일 다 알아주시고 위로 많이 해주시고 앞으론 그런 일 없을거고 내년 이맘때쯤엔 웃고있을거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사고수 있다고 조심하라고 엄나무 사서 차에 놔두라하셔서 쿠팡으로 바로 시켜서 놔뒀습니다 ㅎㅎ... 앞으로 미래 일들을 많이 여쭤봐서 지켜봐야겠지만... 다 평안하게 흘러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