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기분 나빴던 철학원
면접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취업 관련이랑, 전반적인 사주, 건강에 대해서 여쭤봤었어요. 평소에 결혼 생각 없고, 아이를 낳을 생각은 더더욱 없었는데 (끌리지 않는다기 보다는 싫다에 더 가깝습니다.) 제가 싫다고 하는데도 계속해서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모임을 나가봐라, 남자를 만나야 한다. 하면서 이상한 강요를 하셨습니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는 건강 관련으로 질문을 했었는데 평소에 허리가 자주 아프다고 하니까 면전에 대고 밤일 하는 것도 아닌데 허리가 왜 아파? 라고 하셨구요. 전체적으로 단어 선택이나 말투가 정말 별로였습니다. 그때 면접 봐도 취업 어려울 거라고 하셨는데 회사도 1년 6개월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 당장에 취업은 힘들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우울증이 걸릴 테니 아이를 낳아라. 반려동물은 명이 짧아 일찍 죽으니 무조건 아이를 낳아라. 나중에 이혼을 하는 수가 있더라도 아이부터 낳아라.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당장에 실속이 없어도 주변에서 재촉하거나 나무라지 않는다. 면접을 봐도 그 회사는 연락오기가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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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5 ·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