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을 주면서, 굿을 권하시던 곳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문의로 취업할지, 혹은 직접 사업을 해도 될지에 대한 문의를 했습니다. 많이 빌어줘야하는 사주이고, 하늘(신)을 모셔야 할 사주라고 하셨으며, 굿을 해서 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업을 하면 운은 없으나, 만약 굿을 한다면, 업계 탑3까진 만들어주겠다 하시면서 권했습니다. (와중에 가격할인도 50% 해주심) 성향, 성격에 대한 부분은 잘 맞았고, 전직장에서의 상황과 그간의 인간관계에서 많이 빨릴 것이라는 부분은, 끼워맞춘다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술을 마시면 제2의 인격이 나오지 않느냐는 것 ㅎㅎㅎ (옛날에 많이 먹던 시절도 있었지만 돌변한 적은 없음) 젤리 같은 단 것 등이 땡기지 않느냐, 갑자기 살이 찌게 될거다 (애기무당이 들어올 수도 있다면서) 신을 모시고 살아야한다 같은 겁을 주는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잘 안맞았던것 같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팩트 폭행일수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겁을 주시면서 굿을 안하면 큰일 날 것 처럼 하셨습니다. 초면에 너무 큰 돈이 드는 굿부터 하라는 게 조금 신뢰가 떨어지더라고요. 첨부터 덜컥 천 만원 대 돈을 내는 사람이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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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 · 202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