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하는 남자들

처음 방문했을 땐 저랑 친한 동생이랑 둘 다 남자친구가 있었어서 연애운을 봤었어요 그 후 두 번째 방문 때는 동생이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한 상황에 대해 물어봤고 세 번째 방문 때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질문했어요 첫 방문 때는 동생의 남자친구에 대한 성격과 상황을 타로카드에 빗대어 말씀해주셨는데 남자친구가 일적으로 많이 지쳐있으니 동생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자꾸 어리광을 피우거나 조르면 남자친구의 마음이 식진 않겠지만 이별할 수 있다고 하셨죠.. 두 번째 방문 때는 첫 방문 때와 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남자친구가 많이 지쳐있으니 힘들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고 다시 만나겠지만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하셨어요 세 번째 방문 때는 절대 먼저 연락하거나 매달리지 말라고 하셨고 남자친구도 아직 좋아하는 마음은 남아있지만 자꾸 매달리면 도망갈 거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4월에 새로운 남자가 보인다고 하셨어요 남자친구가 일적으로 많이 지쳐있다는 점과 자존감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는 점. 자꾸 조르면 이별할 수 있다는 점이 맞았어요. 실제로 얼마 안 되어서 동생과 남자친구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거든요~ 두 번째 방문 때 다시 만나겠지만 오래 못 갈 것 같다는 점도 맞았어요. 동생이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한 달 정도 있다가 헤어지게 됐거든요. 세 번째 방문 때 절대 먼저 연락하거나 매달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동생이 결국 매달리게 되어서 남자친구가 아예 차단을 하면서 완전히 끝났어요~ 그리고 4월에 새로운 남자가 보인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4월에 동생이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크게 틀린 내용은 없었던 것 같아요~ 대부분의 예측이 맞았어요

아직 나이가 어려 취업운, 적성운, 학업운, 연애운 정도만 질문했어요! 취업운 같은 경우에는 손을 쓰는 일이면 대부분 다 잘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적성이 잘 맞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어요. 적성운은 제가 어느쪽으로 장래를 이끌어가야할 지 고민이 되어서 타로를 봤는데 일단은 제가 돈을 그만큼 많이 벌어도 다시 그만큼 새어나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연애운도 제가 나이도 어린데 신랑감을 찾는 것 마냥 너무 재고따지는 게 많다고 하셨어요ㅋㅋㅋㅋ 눈도 높다고ㅋㅋㅋㅋㅋ 일단 너무 까탈스러운 기준을 낮춰야 시작을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추후에 다시 방문 했을 때는 남자친구가 바람기가 심하다, 길어봐야 3개월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점성술을 풀이해주셨을때 가장 소름이 돋았던 건 정신과를 다녀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절대 기분 안 나빴습니다!) 제가 태어날 때부터 정신적으로 약하게 태어났다고 하시면서 정신과에 다녀야하는 사주..? 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일 기억나는 건 이정도인 것 같아요. 제가 어느 사주를 보던 매번 손재주가 뛰어나다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실제로도 음악을 하는 것이 제 꿈이었고 평소에 취미도 복잡하고 화려한 나노블럭을 조립하고 현재는 미용쪽을 전공하고 있을 정도로 매번 손으로 무언가를 해왔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랑은 그날 당일 저녁에 헤어졌습니다..ㅋㅋㅋ 정신과에 대한 건 제가 실제로 스스로를 해할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그때문에 고3 시절에 학교 위클래스 상담도 받았고 상담 선생님께서 정신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정신과에 다니면서 우울증과 성인 adhd 정도 진단을 받고 약도 복용했었어요! 그 외에도 제 기본적인 성향이나 성격에 대해서 언급해주셨는데 다 맞는 말이라 놀랐습니다ㅋㅋㅋㅋ 실제로 같이 갔던 친구들의 현재 상황, 적성, 성격 등등 다 맞추시면서 따끔하고 따뜻한 조언 해주셨습니다. 음…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적성운이나 취업운은 아직은 미래에 있을 일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딱히 틀린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연애운에 대해 물었었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알러주셨어요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하는데 스스로를 먼저 아끼고 그다음이 다른사람이라고 하셨어요 저 역시도 몰랐던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글쎄요 모든 타로가 그렇듯 100프로의 정답은 없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