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조각가 홍대점

홍대 재미난조각가 일월 선생님 신점 후기

과거에 자주 방문했던 홍대 재미난조각가의 홈페이지를 보니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선생님 전원이 바뀌어 있었는데, 월요일에 근무하시는 일월 선생님께 신점을 보고싶은 생각이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옛날과 달리 시스템도 많이 바뀌었고, 홍대의 경우 음료를 반드시 주문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로 바뀌어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일월 선생님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지만 왠지 인자한 모습이, 나쁘지 않은 경험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았습니다. 생년월일시를 적으신 다음에 방울을 흔들면서 점을 봐주시는데, 재밌는 거는 이 곳에서의 신점은 '평생운' 을 봐준다고 하여서 그런지 선생님이 상담을 매우 체계적으로 해주십니다. 일월 선생님의 스타일은 처음에 방울을 꽤 오랜동안 흔드시고나서 (소리 주의) 내담자가 여기에 '왜 왔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현재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도 쫙 말씀해주시는데 솔직히 말해 너무 정확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무당이라면 비단 이 곳에 왜 오게되었는지를 맞춰야한다는 신념을 가지신거 같았고 그 정도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순간.. 전율이 느껴졌고, 충분히 용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내담자가 어떤 고민을 가지고 계신지를 적으신다음에, 그 고민을 토대로 '현재 상황'과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자세히 봐주시는데, 방울을 손에 놓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흔드시면서 굉장히 짜임새 있게 말하시는데, 현재부터 시작해서 10년뒤의 모습, 또 20년 뒤의 모습 까지를 점을 쳐주십니다. 굉장히 맘에 들었던건 현재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 '과거'에 대한 언급은 하셨어도, 과거에 치중하는 상담이 아니라 그래서 현재 내가 고민이 어떤건지, 현재 상황이 어떤지, 미래에 그래서 어떻게 될것인지?!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상담을 해주신다는게 장점적인 포인트였습니다. 앞으로 30대운 40대운, 50대운, 60대 운까지 거의 평생운이 전반적으로 어떠한 지를 말씀해주신 다음에는, 건강운 재물운, 연애운, 결혼운등 카테고리별로 점사를 봐주십니다. 굉장히 뭐랄까 틀이 잡혀있는?! 듯한 상담이 들어서 좋았으며, 미래 중심적인 설명을 해주신 부분들은 미래에 가봐야 아는 부분이라 여겨지지만, 현재상황에 대한 언급이라든가 선생님이 주도적으로 점사를 다 봐주신 다음에는 추가 질문을 받는데, 이것저것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을 해주실때 저의 상황을 정확히 묘사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선생님의 스타일 중 또 다른 특징은, 무엇을 물어보면 방울을 흔드신다음에 '어떠 어떠한 장면이 보인다' 라고 보이는 무언가를 응시하면서 대답해주시는데, 이걸 화경점?! 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매우 정확하다는 것, 그래서 제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상황 또한 이러한 '장면' 으로 볼 수있는 영적능력을 갖고 계신것 같아 보였습니다. 매우 정확하시고 용하시고, 맞추는 부분이 많았으며 선생님 자체도 동정심?! 그리고 내담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매우 뛰어나신 분 같았습니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잘 보시는 분이라서 손님들이 많다고.... 저 역시 평일 낮에 갔는데도 무려 한 시간을 기다렸던... 하지만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었던 상담이였습니다.

친구와 가볍게 가볼 만한 집

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전공이 잘 맞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일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고민 상담 하듯이 말했습니다 어차피 다른 전공으로 바꿀 생각도 없지 않냐, 그래도 사원증 찍고 회사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나중에 그 나라 사람을 만나서 사는 것도 보인다, 외국인 만나는 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왔지 않냐. 여행 계획이 아예 없던 때에 갔었는데 공항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혼자 힘들게 끌고 가는 것이 보인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3개월 뒤에 그렇게 됐고, 같이 간 친구는 가기 전 날 혼자 속으로 상상했던 내용을 그대로 말씀해주시면서 ~~~한 생각이나 하고있다고 정확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장학금 받을 것 같다고 계속 저에게 혼잣말처럼 말씀하셨는데 정말 받았어요! 총 두 번 갔는데 외국에서 통역 일을 하는 게 보인다고 하셨던 첫 날과 달리, 두번째 갔을 땐 외국에서 살기만 하지 일은 안한다고 했었지 않냐며 말이 아예 달라지는?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확실히 틀렸다고는 말하기 어려워요

회사관련 질문햇는데 맞췄어요

이번년도 5월달에 심하게 회사에서 갈궈져서 잠도 못자고 일하다가 토하러 갈 정도로 힘들어서 근데 일 자체를 좋아해서 퇴사할지 갈팡질팡하던 차에 가서 언제 갈굼이 끝나는지, 내가 이 직업을 계속 해도 되는지 여쭤봤어요 그때 연구하는 걸 해라.기술적인 RND를 너가 맡아서 하면 괜찮다. 지금 직업 계속해도 좋다. 말해주셔서 제 울상이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갈굼에 대해서는 저희 상사분의 모습과 불만 있는 습관을 짚으시면서 얘가 널 괴롭히는 거 같은데 조금만참아라. 너가 너 일만 제대로 하길 그 사람은 바란다하시면서 신점 본 주 이후부터 풀려서 8월달은 어찌저찌 살아가지만 지금보다 괜찮을 거다.해주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 말대로 신점 본 주 이후부터 저는 한동안 정시 퇴근 하다가 8월이 된 지금은 맡은 프로젝트 자체가 바빠 일정 조율하면서 작업을 마저 하고있습니다. 일하다가 토하러간다던지 트라우마로 손이 떨리진 않게되었어요 딱히 없던 거 같아요 틀렸다해봤자 제가 꼼꼼하다하셨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