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할머니점집

10년만에 재방문!

압구정할머니점집인데 인상 푸근하신 아저씨가 봐 주십니다. 말투가 여성스러우세요! 여기는 근처 사시는 분들은 다 알더라구요? 그정도로 워낙 압구정 일대에서 유명하고 오래된 곳인데요. 여전히 용하다고 하셔서 저도 10년만에 재방문했어요! 생년월일 말씀드리면 잠깐 축원 후에 동전을 던지면서 점을 봐주십니다. 처음에는 일단 보이시는 거 다 말씀해주시구요. 질문 드릴때마다 동전 던지면서 정확하게 맞다 아니다를 말씀주십니다. 제가 일때문에 고민하면서 갔는데 처음부터 일 얘기로 시작해주시고, 제가 지금 일을 계속할지 개인사업을 할지 고민인데 무조건 이 타이밍 잡아서 개인일로 밀고 나가라고 말씀주셨어요! 최근에 본 신점이랑 시기나 선택에 있어서 거의 비슷하게 말씀주신거 보니 이 길이 맞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성향을 어찌나 잘 맞추시는지 ㄷㄷ 거의 40분 꽉채워서 봤고 뭐하나 여쭤보면 대강대강 말씀주시는게 아니라 진짜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돈이 아깝지 않는 점사였습니다. 그리고 굿이나 부적 이런얘기 1도 없어서 신뢰가가요. 최근에 어디 가면 다 앞뒤잘라먹고 풀어야된다 굿해야된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곳 많은데요. 역시 한 곳에서 오래 계신 분은 포스나 조언의 깊이가 다르다는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강남에 제대로 된 신점인 거 같구요, 포스있는 신점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게요. 아 그리고 법당이 엄청 고급져요. 입구에서부터 들어가는데 초인종을 3번이나 누르고 들어가야했어요 참고하세요

가끔 생각나는 점집

호기심에 간 거라 인생 전반적으로 물어봤던거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아버지 병중이신 거 바로 말씀하셔서 깜짝 놀라고 시작했었고 대체적으로 다 맞았던 거 같아요. 좋았습니다. 제사 지내면 좋다고 하셨고 원래 가야하던 길로 돌아가고 있고 대체적으로 좋을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아버지 병중이신거랑 대체적으로 다 맞았던 거 같아요. 아 여자친구가 없던 시절인데 계속 있는 걸로 나온다고 하셔서 누가 나 좋아하나 하고 생각했었죠 이왕이면 같이 가도 한 명씩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점 잘보는 대감집

솔직히 쓰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잘 안믿을 것 같은데, 제가 연애를 살면서 4번 했거든요? 근데 4번의 년도를 모두 정확하게 말하셨어요 그리고 2020년쯤에 보러 갔어서 약간 가물가물하기는 한데 나중에 연애하게 되면 뭔지는 모르겠는데 영어랑 관련된 사람이다라고 말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영어 선생님이랑 연애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번외로 집이 엄청 좋아요 엄청 넓은 집에 금색 불상? 같은 게 많이 있는데 점을 잘보면 이정도로 돈을 버는구나 싶었습니다 직업상 무속인들 많이 만나는데 그 중에서도 집이 제일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