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암

연애운 여쭤 봤어요! 헤어진 지 하루밖에 안 됐고 이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지만 제가 이렇게 헤어지긴 조금 아쉬워서... 여쭤 봤는데 마음이 편해지는 답을 받았어요!! 어제 헤어졌다 하니 제대로 끝난 거 맞냐고 하셨어요..ㅋㅋㅋ 사실 어제 끝내고 다음날인 당일에 상대한테 장문의 연락이 왔는데 다시 만나잔 건 아니고 사과 문자였거든요/....ㅎㅎㅎ.. 결론적으로 제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잘난 사람인 걸 알게 되어서 미련이 좀 사라졌습니다!! ㅎㅎㅎ 좋은 말만 하는 게 아닌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다시 만날 수는 있다 지금 연이 끝난 게 아니라 몇 번 더 만나게 될 것 같다 하셨는데 실제로 몇 주 내로 한 번 만날 것 같구요... 그렇지만 지금으로부터 더 좋아지진 않을 거다 더 멀어질 거고, 끝나게 되는데 그게 지금 당장은 아니다 길면 4개월 짧으면 1달 반 정도 연락을 하거나 이어져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저런 사람이랑 이어지고 결혼하는 사람이 고생길이라며,, 저는 그 사람과 안 이어지니 팔자니 얼마나 다행이냐고 ...ㅋㅋㅋㅋ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거든요..ㅜㅜㅜ 거의 다 맞았어요 좋은 사람이 아닌 것도 안 좋은 사람인 것도 알고 있었어요 ㅜㅜ 틀린 내용은 없는데 친구랑 저랑 사주가 비슷하게 나와서 신기했어요 여자인데 남자 사주라고 전혀 그 친구랑 제가 비슷하단 생각을 안 해서 신기했어요 다음에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전 사주 팔자가 좋아서 고민 크게 있는 게 아니라면 점 보러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지금처럼 이별이나 그런 일들로 마음이 힘들 때 또 들리고 싶어요!

전반적인 진로운이랑 연애운 봤어요! 그 김에 걱정되었던 부모님 관련 일도 여쭤봤습니다. 28살까지는 준비하는 시기고, 30부터 출발일 거라 하셨어요 실제로 월급보다는 사업 쪽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그 얘기도 하셨고요! 결혼은 보는 눈도 높은 데다가 연애보다는 명예.재물 성취가 먼저인 사람인지라 말 잘 듣는 연하로 30대 후반쯤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ㅋㅋㅋㅋ 부모님 현재 관계 정확히 맞추셨고 제 성격도.. 무슨 저 애기때부터 보신 분처럼 맞추셨어요ㅋㅋㅋㅋ 겉은 여자인데 성정은 남자라는(고추 세개 달렸다고 하셨어요ㅋㅋㅋ) 답변 듣고 진짜 헉했습니다 아직 없어요…! 전체적인 걸 본 거고, 너무 긍정적인 답을 주셔서 거기에 맞게 달려가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에서 내돈내산 후기를 보고 집 근처라 편한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엄마와 같이 방문했습니다. 신당은 매우 들어가면 깔끔하고 정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생님 인상도 매우 인자하시고 좋아보였습니다. 점사를 시작하기전에 복채를 입금드리고, 엄마 성씨,생년월일을 여쭤보시고 점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엄마의 성격,성향 정확하게 말씀하시고 전반적인 인생사에 흐름과 대운 등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 아버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봐주시고 조언주셔서 잘보신다고 느꼈습니다. 부동산,직장에 대해서도 봐주셨는데 해주신 말씀이 대부분 맞았고 주신 미래공수는 지켜보려합니다. 여기까진 잘보시는 분이 맞구나.. 잘찾아온것같다 ㅎ 라고 느꼈다면 엄마 다보고 저와 제동생도 봐주셨는데 평소 점보는걸 좋아하여 자주 다니는 제가 어느 무당집에 가도 듣지 못했던 속공수를 주셨습니다. 제가 속으로 생각했던 것, 우울증 위기라고 최근 느꼈던 저의 모습들.. 잘되는 동생을 보며 속으로 비교하고 가족들과 비교되는 제자신의 마음을 다 보시고 한마디도 하지않았는데 먼저 말씀해주시고 큰 조언을 주셨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저는 거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느릿느릿 제 인생의 속도에 맞춰서 포기하지않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오늘 크게 들었습니다. 잘보시기도 하시지만 무엇보다 정말 큰 조언, 위로를 들어서 매우 만족 했고 5만원에 정성으로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엄마도 만족하셨고 저는 다음에도 재방문 할 생각입니다.. 저는 좋은 얘기보다 굳이 따지자면 안좋은 얘기를 들었지만 큰 위로를 받아서 만족했습니다. 말씀하시는 부분도 틀린 부분이 없었습니다 ^^ 좋은 얘기만 해주시는 분은 아니고 아닌건 아니라 말씀하십니다. 선생님은 무속인보단 스님같이 느껴질정도로 정말 기도도 많이 다니시고 돈 욕심 없이 바르게 무속길을 가시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따뜻하게 점사보고 싶으신분, 전반적인 인생 흐름이 궁금하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