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얘기 잘맞았어요
특별히 큰 일이 있는건 아닌데 회사 지인이 이사문제로 물어보고싶다고해서 겸사겸사 따라갔다가 제가 더 많이 물어보고 왔네요ㅋㅋ 제가 여쭤본 건 요새 저도 남편도 크게 아픈 건 아닌데 자꾸 몸살이 나고 감기도 오래가고 여기저기 아파서 왜 그런지 물어봤어요!! 이사 갈 수 있을지, 큰아들이 운이 펴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큰지 물어봤어요ㅋㅋ 맘에 드는 집이 있다 이야기도 하기 전에 이미 정해놓은 데가 있지 않느냐고 거기 들어가면 편안하니 마음에 들 거라고 집 보러 간 김에 계약하고 오라셨어요 그리고 궁합은 상대방 성격이나 몸이 어디가 안 좋았고 그런 것들 잘 맞추셨고, 두 집안 조상분들이 합의를 봐야 할 것 같으니 다음에 둘이 같이 궁합 보러 오라고 하셨어요 제 점사 볼 땐 나이만 물어보고 성씨는 안 물어보셨어요 결혼유무 자녀유무 물어보셨고, 애기가 하나 더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태아령이 머물고 있어서 배가 아팠을 거라며 잘 보내주는 게 좋겠다고 비방하는 법 알려주셨서요 제 성격이나 남편, 아들 성격도 되게 잘 맞추셨어요ㅋㅋ 요새 몸살 나고 감기가 오래가는 건 삼재라서 그런거라하셨고 주변인들도 좀 안 좋을 수 있는데, 큰 문제는 아니라 쉬엄쉬엄 지내라고 하셨어요 큰아들은 늦게 운이 펴질 형국이고 우여곡절이 크니 개명하는게 나을 수 있다고도 하셨네요 제 성격이나 남편, 아들 성격이나 몸이 어디가 안 좋았고 그런 것들 잘 맞추셨고, 실제로 유산한 적이 있는데 태아령이 머물고 있어서 배가 아팠을 거라고 하신 점이 신기했어요 전반적으로 친한 친구 몇 명만 아는 내용도 먼저 말씀하신 점도 좀 신기했네요! 맘에 드는 집은 있었지만, 리모델링 해야 할 곳이 재건축 수준이라 계약은 보류했어요ㅋㅋ 초켜라 굿해라 이런 말씀이 많이 그것도 좀 아쉬웠어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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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0 ·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