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보살

신점 보러갔음

언제쯤 대박날지, 남자 운은 있는지 등 흔한 질문을 하러 갔습니다. 제 생년월일을 묻자마자 제가 지금껏 아무에게도 자세하게 말하지 않은 가정사와 제 스타일까지 줄줄 읊으셨습니다. 특히 일하는 스타일에 대해 "야! 완벽주의가 어딨어! 니가 뭐가 그리 잘났어! 그냥 한 번 죽 해서 보내면 되는데 네가 하루 할 걸 받아서 이틀씩 늘려놓고 왜 돈이 안 벌린다고 징징대고 있어!"라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작년, 올해, 내년은 삼재인데 그냥 삼재가 아니고 악삼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완벽주의 성향이 너무 강해서 데드라인을 최대한 늘리려고 하는 점과 일을 대하는 자세를 정확히 맞히셨습니다. 또한, 악삼재로 인해 일이 잘 안 풀리고 꼬인다는 말씀도 맞았습니다. 딱히 틀린 내용은 없었습니다. 모든 내용이 제 상황과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방문했던 점집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데, 직렬을 바꿀까 고민되어서 상담을 했었고, 마침 년초라서 신년운세 겸 여쭤보았습니다. 고시는 본인이 잘 선택해야된다고 하셨고, 전반적으로 좋은 팔자에 점 같은거 안봐도 되는 사주라고 하셨어요 저는 맞춰보라는 질문을 안해서 뭘 맞히고 그런것은 없네요. 시험은 결국 불합격했고(직렬을 바꿨습니다... 안바꿨으면 무난히 합격할 점수...) 이제는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맞히는 식의 질문을 안해서 틀린 내용은 없습니다.

지나고나니 맞네요

하고 있는 일이 언제풀릴지 계속해도될지. 그당시 남자친구와의 문제관련. 5~6년전쯤 친구들과 같이 보러갔어요 언제 귀인이 온다 하셨고 지나고나니 그 때부터 알고지낸 언니가 제인생 귀인인거같아요. 많은 도움 받았거든요. 그때만나던 더 말할 것도 없이 그 사람은 아니라고 딱 잘라서말씀해주셨었는데 ㅋㅋ 스릴러 각본 쓸만큼 제인생 최고의 ㅆㄹㄱ였습니다. 지나고나니 참 맞는게 이래저래 있네요 위에 다같이 적었습니다.ㅎㅎㅎㅎ 저는 딱히 없어요. 같이 본 다른친구들도 별다를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