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기는 광고가 아닌 100% 실제 후기입니다

지디
점술초보
· 작성 후기 2
극 ISTP가 믿을 수 밖에 없었던 찐 신점
5.0
· 2025.12.26

맞힌 내용 AI 요약
- 점사에서 “외가 쪽 돌아가실 분이 버티고 있다” 하셨는데, 그날 저녁 작은 할머니가 호스피스에 계신 걸 알았어요
- 두 달 뒤, 말씀대로 작은 할머니가 정말로 돌아가셨어요
- 생일 당일, 엄마랑 제가 꾼 저승사자 꿈 그대로 지하철 틈에 발이 빠져 다쳤어요
- 회사 일 불투명했는데, 점 본 뒤 2주 만에 선생님 말씀대로 흘러갔어요
엄마가 꿈에서 저승사자 꿈을 꾸고, 저도 제삿밥이 나오는 저승사자 꿈을 꾼 이후 다가온 제 생일 당일날 사고를 당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달리 유난히 촉이 좋고 뭘 잘 맞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고, 특히 엄마는 저보다 더 그런 촉이 좋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고 뭘 잘 맞추는 일이 많아 어렸을 때부터 신점에 관심이 있기는 했습니다. 근데 올해 8월에 엄마가 저승사자가 나오는 꿈을 세 번 꿨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사자가 문 앞에서 뒷모습으로 그냥 서있었고, 두 번째는 이리 오라 손짓했고, 세 번째는 팔을 잡고 질질 끌고 가서 발악을 하다 깼다고 합니다. 저도 같은 시기에 꿈을 꿨는데 현관문을 열고 나가보니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져있는 진수성찬 식탁 한가운데에서 검은 형체의 무언가가 쇠숟가락을 제게 내미는 꿈을 꿨습니다. (평소 꿈에서 꾸는 음식은 제삿밥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지라 먹지는 않았지만 원체 꿈을 잘 꾸지 않는 터라 이상하게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엄마가 세 번째 꿈을 꾸고, 이틀 뒤 제 생일에 본격적으로 과몰입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출근하려 지하철을 타는 순간 누가 잡아당기듯이 순식간에 지하철 승강장 사이에 발이 빠지는 사고를 당했고 한쪽 다리에 피멍이 들고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좁은 틈에 성인이 빠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그 시기에 집에서 잘 안 느껴지던 무언가 형태라고 해야 할까요? 귀신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불 꺼진 방에 누가 확실히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 가족인 줄 알고 "뭐야? 왜 들어와?" 하고 말까지 했는데 불을 켜고 보니 아무도 없는 정말 기이한 일이 점점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또 그 시기에 주변 지인에게서 뭐가 느껴져서 말하면 정말 말하는 족족 다 맞혀서 나는 무당이 되어야하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과몰입에 제대로 빠져버리고 맙니다..ㅋㅋㅋㅋ) 그렇게 9월에 화진선녀님을 찾아갔고, "과몰입이면 정말 혼내달라",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정신차리라고 해달라"며 미리 양해도 구하고 천천히 썰을 풀기 시작했고 이때 사자상문이라는 용어를 처음 듣게 됩니다. 화진선녀님이 과몰입이 절대 아니며, 세명의 사자가 한 번씩 온 것이고, 외가쪽에 돌아가셔야 할 분이 있는데 버티고 계셔서 외가 쪽 손을 타고 내려오는거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당시 제가 알기론 외가에 저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만 계신걸로 알았기때문에 조부모님이 그 대상인가하고 머리가 참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을 보고 집에 돌아온 바로 그날 엄마가 누가 호스피스 병동에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모르는 외가쪽에 작은 할머니가 살아계셨었고, 대장암 말기셨는데 집안의 어떠한 사정으로 몇달을 살아서 버티신 상황이셨습니다... 그리고 10월 말부터 급작스러운 장례식이 생겼는데, 시댁의 아버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2주 뒤에는 작은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너무 급작스런 부고였습니다.. 암튼 요즘에는 맞추는 거 종종 다 틀리고, 집안에서 뭐가 더 이상 느껴지지도 않고, 전처럼 예민하지도 않습니다. 걍 일반인 같습니다. 화진선녀님 처음 뵀을 때는 1층에서부터 너무 울렁거리고 긴장되고, 신당 가서는 공간이 일렁거리는 것처럼 보이고 혼절할 것 같아서 여름이어서 기운이 떨어졌나 싶으면서도, 부채를 들고있는 동상을 보자니 동상이 혼자 부채질을 하는 것처럼 손이 움직여서 전 제가 과몰입에 제 정신이 아니여서 그런갑다 했습니다...ㅋㅋ 근데 집안에 상문이 돌아 안좋은 기운을 가진 상태로 신당에오면 밀어내는 기운땜에 그랬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다행이 이번에 갔을 때는 그런 것도 전혀없었고 저번에 못 다 여쭤본 일반적인 이직운, 연애운 여쭤보고 나왔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시원하고 재밌어서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30분 넘어서부터는 자꾸 눈이 감기고, 졸리고, 소름이 돋아와서 왜 이러나 느끼던 찰나에 선생님이 이제 더 있으면 기빨릴 수 있으니까 가라고 딱 끊어주셔서 그마저도 너무 감사했습니다.ㅋㅋㅋ
다 맞추셨습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점사 본 시점에서는 회사 관련 내용이 애매모호했었는데, 점사 보고 2주 뒤부터 말씀해주신 내용대로 흘러갔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솔직하게 다 말씀해주시면서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일반인이 잘 알 수 없는 신의 영역이기때문에 말의 어조, 태도를 하나하나 예민하게 짚어가며 신점을 듣고자하신다면 오히려 심리상담을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어찌되었던 이런 기이한 일이 있었음에도 점을 보고 잘 대비하며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것에 의의를 두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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