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함 ㅠ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 여쭤봤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말씀, 조언 성심성의껏 모두 해주시고 따뜻하게 들어주시고 속시원히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ㅠㅠ 전화받자마자 제 상황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쭉 읊어주셨고 조언도 해주셨어요. 이름 생년월일 말씀드리기도 전에 먼저 말씀해주셔서 너무 신기했고 상담이 다 끝다고 나니 꼭 새겨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성향도 정확히 맞추시고 제가 왜 고민하고 있는지, 무엇이 가장 힘든지, 과거는 어땠는지 그냥 쭈욱 막힘없이 말씀 주시는데 다 맞았어요.. 상담 다 하고 나서도 제가 결단을 못내리겠다 말씀드리니 조언 되새겨 주셨고(상담 끝나고 생각해봐도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선택, 행동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 잘 고려해보고 현명한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조언주시는게 느껴져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울컥하기도 하고 힘도 나고 너무 좋았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