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소름 돋았던 곳

제가 질문 하기도 전에 뭐 때문에 왔는지부터 맞추시고 알아서 다 말씀 해주셔서 제가 물어본 게 없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이 길 말고 다른 분야로 이직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가 고민이었는데 앉자마자 “진로. 학업. 이동.” 하시더니 지금 무슨 일 하냐고 지금 일 하기 싫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다 맞다고 하고 저의 성향을 읊어주시면서 직업들도 추천 해주시고 제가 관심 있던 분야의 직업들을 말씀 하시니까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남자가 보인다고 하시면서 남자친구랑의 연애운도 간단히 봐주시고 결혼 할 인연은 아니니까 가볍게 만나면서 상대방보다 저를 먼저 챙기라고 하셨어요 건강도 안 좋은 부분들만 콕 집어서 다 말씀해주셔서 너무 신기했고 집안에 어디가 안좋은 분이 있고 어디가 안 좋은 분이 있고 하면서 집안 건강 내력(?)을 다 잡아내셨는데 다 맞았어요 그래서 저도 같이 그 쪽으로도 특히 신경 쓰라고 해주셨고 인생에서 언제 나이대가 제일 좋을지 말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흐름이나 운기는 좋지만 제 노력과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도 아셔서 제가 노력 안 하면 다 소용 없다고 좋은 운기 놓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당분간은 위, 식도염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전부 다 맞았고 .. 점 보고 사실 좀 좋게 나온 거 같아 걱정 안하고 술 마시러 갔었는데 술 때문인지 며칠 뒤부터 속이 계속 쓰리더니 역류성식도염 걸려서 고생 중이에요....... 틀린 것도 없었고 먼 미래는 또 가봐야 알겠지만 너무 신기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지인들한테도 추천 많이 했는데 다들 엄청 만족해서 저까지 뿌듯했어요ㅠ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