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인...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라 세네달에 한 두번 연락하던 아버지로부터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전화가 왔는데 온 집안에 귀신들이 가득해져 일상생활이 안되고 새벽만되면 본인이 끌려갈 것 같다는 다급함이 가득한 목소리였어요.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뿐이라 술주정인줄 알았지만 아버지의 상태는 점점 심각해졌고 선생님께 살려달라 매달렸어요.

스케줄을 급히 다 조정하신 후 왕복 10시간인 먼 길을 와주셨고 아버지가 봤던 귀신들과 좋지 않게 돌아가신 이웃분들의 존재까지 명확하게 말씀해주시며 바로 비방을 해주셨는데 끝나자마자 눈빛이 또렷해지시더니 지금은 편한 일상을 되찾으셨어요. 끝나자마자 또 바로 먼길 가시느라 고생많으셨을텐데 놀란 제 마음까지 다독여주시고 감사함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무속에 대해 거부감있던 아버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느낀게 많으신 건 같고 미소선생님께 살려주신 은혜 잊지않겠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직업이라도 쉽지 않은 일들이었는데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려요. 선생님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