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름 돋아서 백숙이 되어 나온 집

Q. 어떤 질문을 하셨나요?

여쭤보기 전에 다 말씀해주셔서 먼저 질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추가 질문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잘 될 가능성이 있는지 이상하고 생생한 꿈을 꾸면 해몽을 자주 찾아보는데 꿈을 믿어도 되는지 따로 더 여쭤봤어요

Q. 어떤 답변을 들으셨나요?

신점을 두 세 번 정도 본 적은 있지만 조상님들 얘기는 처음 들어서 신기했습니다 친척, 조상을 잘 알지 못해서 모르는 부분도 있었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는 정말 다 맞았던 것 같아요 부모님 얘기도 다 맞아서 어깨에 소름이 쫙 돋았어요 타고난 기질이랑 성격 말씀해주실 때는 놀라는 것보다 넘 민망해서…… 기절할 뻔했어요 초면에 제 더러운 성질머리를 다 들킨 기분이라 넘 민망했지만… 제 자신을 좀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진로도 정확하게 맞추셔서 정말 소름돋았습니다 … 전공을 그만두고 다른 진로를 택했는데요 어쩌면 스스로 자기 확신이 조금 부족해져서 타인의 응원이나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여나 지금 가려는 길이 안 맞는다는 점사가 나올까 걱정하면서 왔지만 잘 될거라 말씀해주셔서 마음의 위안을 좀 얻었습니다 멘탈 강하게 잡고 흔들리지않고 제 고집대로 해내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거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애정운은… 제가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는 걸 맞추셨구요 이성 복이 없다고 하셨는데 슬프지만… 맞추셨습니다…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었지만 차라리 체념하니까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직업과 성격도 바로 맞추셨고 연애까지는 잘 안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직감하고 있던 부분이었지만 이렇게 듣고 나니까 좀 시원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