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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 텀블러17
점술초보
· 작성 후기 1
속이 뻥 뚫리는 현실적인 점사
· 조회수 188 · 2025.05.16
취업운, 결혼, 예랑, 시댁, 건강, 자산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1. 취업운 객관화를 하고 간 상태라서 어떤 부정적인 얘기가 조금 섞여있더라도 오히려 더 긍정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요. 이게 맞지 하고 나니까 조금 더 상황을 의연하게 끌고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 제가 일하면서 자주 보는 표(재무제표), 숫자 000 이런 게 계속 보인다고 하시면서 실제로 제가 하는 일인데 그렇게 맞추셔서 정말 놀랐어요 2. 결혼 & 남편 결혼을 앞두고 있어 연생과 성씨만 얘기했는데도 내가 생각하는 조건, 또 남편 될 사람이 어떤 성격인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그리고 이 사람과 살면서 조심해야할 점 같은 것도 질문했는데 제 성격이랑 예랑성격이랑 조합해서 이런 걸로 많이 싸울 거라고 하셨는데 다 맞아서 놀랐습니다. 3. 자산, 건강 자산은 어떤 걸로 쌓아가면 될지 여쭤봤는데 열심히 끝까지 일해서 벌어야 하니 문서로 가져라 등 극현실로 말씀해주셔서 좋았고요. 건강은 실제로 제가 안 좋은 곳들이랑 유전력이 있는 부분을 조심하라고 하셔서 또 놀랐습니다. 저는 일단 정말 극T이고, 마냥 좋은 얘기를 듣고자 간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저의 상황과 어떻게 하면 한 걸음 더 나아질지를 보러 간 거였는데요.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쪽에 치우친 얘기라 볼 수 있지만 제가 다 생각하고 인정하고 있던 부분이어서 오히려 현실적이라 모든 대화가 도움됐습니다.
뵙자마자 생년월일 이름 말씀드렸는데 부채 드시고 신점을 봐주셨습니다. 말씀도 안 드렸는데 제가 가장 답답하던 취업(일)얘기를 쭈욱 풀어주셨어요. 제 직업, 예랑 직업, 성격, 성향 등등 거의 다 맞췄습니다.
유추하신 것도 다 맞았고, 다르거나 틀린 내용 없었습니다.
p.s. 저는 점 보러 다닐 땐 시간의 변수가 있다고 늘 생각하는 편이라 40분 기다리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요. 20분 정도는 기다린다는 후기도 꽤 있어서 저는 감안한 것도 있고요. 선녀님께서도 계속 미안하다고 해주셨고 선녀님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점사 봐주시는 게 기다리면서도 느껴져서 괜찮았습니다. 일하다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딱 30분 맞춰서 볼 수 있게끔 질문지를 정해서 가져갔는데 인터넷 보니까 끝까지 꼬리질문을 해서 계속 대화를 채우란 후기도 있더라고요, 실제로 그러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요;; 악용하시는 분이 없으면 좋겠어서 언급했습니다. 뭔가 룰이 생기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또 사람일이 정해진대로 딱딱 흘러가진 않으니까요. 결론은 열정적으로 말씀해주신 선녀님 덕에 용기 내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마음이 답답한 분들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