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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진주
점술초보
· 작성 후기 2
콕콕 짚어주시는 명쾌함과 따뜻함
· 조회수 14 · 7일 전
너무 개인적이라 구체적인 질문은 쓰기 어렵지만,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에서 가장 노력했던 일과,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한계에서 도망치고 싶은 버거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직)
너무 깊은 곳에 묻어둔 고민이라 여쭐 생각도 못했는데, 묻지도 않은 채 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이번 ()이 잘될 것이라는 것. 그 문서운이 이 문서운이었네! 너는 노력파이다. 남을 부러워하지 말고 너대로 가면 된다. 이 말이 이토록 명쾌하게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 아예 포기했기에 여쭙지도 않은 아이와의 인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너에게 아이와의 인연 하나가 있으니, 혹시 찾아오면 꼭 놓치지 말라는 말씀. 말씀 하나하나가 명쾌하고 따뜻했습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제가 무엇 때문에 왔는지 "사람 때문에 마음이 힘들구나", 그리고 직업과 성향을 맞추셨습니다. 제 직업과 또 다른 커리어가 다른 분야인데 그 둘을 절묘하게 혼합한 답을 해주셨어요.
헤어져 사는 가족에 대한 내용은 제가 모르기에 이 질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 축복 받는 느낌이 있어 감동이었습니다. 직업 너무 그만두고 싶어 징징거렸던 마음을 콕 다잡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축복해주시는 말씀 기억나면 눈물이 납니다. 고양이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고양이가 자고 있어 못 보고 와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