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온거같아요

한시간 거리를 자차로 갔는데 건물을 미리 검색해보니 주자자리 없을줄 알고 이마트 구로점에서 주차하고 버스 탔는데 3정거장가서 1분 도보로 갈수 있어서 더운 날씨에도 힘들지 않았구요 도로가에 건물이 있어서 찾기도 쉬웠어요 교통편은 좋았어요 어떻게 왔냐고 하셔서 차 가져왔다고 근처 주차하고 버스 타고 왔다고 하니 미리 연락하면 주차자리 마련해주신다고 하셨어요 담에는 자차로 미리 연락해서 가야겠어요 질문은 이사문제,건강.자녀 직업 등등 질문했어요

혜령공주님이지만 남자분이시구요 훈남에 말씀도 부드럽게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중요한 일들 있을때 미리 결정하기전에 먼저 여쭤볼걸 많이 후회되더라구요 담부턴 혼자 섣불리 결정하지 않고 여쭤보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듣고 싶은 대답이 아니어서 질문 또 해도 반복해서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며 이해시켜 주셔서 감사했구요 자녀 직장 적성에 맞는지도 답을 주셔서 좋았구요 아이가 살짝 아닌길인지 알면서도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 하던 일 그만두고 새 직장을 알아보던중에 찾아뵈서 새로 선택한길이 안맞다는것과 예전 직장이 잘 맞다고 하셨어요 또 이사부분에 있어서 잘못된 선택임을 짚어 주셔서 무거운 마음에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아 자리 털고 일어나지 못했는데 그 마음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했구요 건강 부분도 안좋은 증상 있는거 감지했는데 맞춰주시고 수술권해주셔서 미뤘던 병원방문도 해야되겠다싶었어요 더운 날씨에 먼 걸음했지만 잘 온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