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주

후기쓰라고 해서 쓰는데 제가 예전에 7~8년전에 미래사주에서 사주를 봤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고시를 보고있었고 2차 유예까지 붙어놓은 상황에서 향후 취직과 2차 최종합격 여부에 대해 그리고 전체적인 인생에 대해 물어봤었습니다. 그해에 고시합격이랑 취업 둘다 잘될거다. 지금 고른 직업이 적성에 맞다. 사업은하지마라. 같이방문했던 여자친구와의 궁합에 대해서도 질의했는데 뭐 둘이 보완이 잘된다. 잘맞는다. 이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해에 고시합격 및 취업 잘되었고, 직업은 적성에 맞는.. 지는 모르겠으나 뭐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사업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슬슬 하고싶습니다. 근데 하지말라고 하는 부분도 어느정도 공감은 갑니다. 당시 여자친구랑은 이후 결혼했고 아이가 생겨서 미래사주에서 작명을 받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딱히 없었습니다. 원체 사주를 잘 안믿는데 사주 같은거 별로 안좋아한다는 부분까지 캐치하셨던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궁합 물어봤구요 정말 신기했던 건 제가 사람 보고 쎄한 거 감지할 수 있는데 이게 나만의 착각인가 싶었는데 선생님께서 먼저 말씀해주셨어용 확인 땅땅 받고 요즘 신나서 저 혼자 선무당놀이 하고있습니다..... 네.. 선생님.. 맞습니다.. 남편 한 번씩 욱하는것만 제가 어르고 달래라 했는데 저 고집 세고 남자 무시한다 하셨죠 그거 제 성정에 못버텨서 이혼했습니다 내가 미쳤지 미리 물어볼걸 제 성향이랑 남편 어떻게 어르고 달래야 하는지요.. 결혼 때리쳤습니다 근데 선생님 예상하셨죠? 이미 그 결혼하고 오기 몇년전에 처음 들은 대답이.. 예.. 고집 겁나쎄고.. 남자 개무시하고 아니 이거 맞춘건데 여기 적어도 되나

성격의 단점이랑 장점, 남자친구와의 관계 등등 성격은 정말 욕심 많고 게으르다라고 하셨는데 진짜 틀린 말 하나도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남자친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데 돈 좀 그만 쓰고 양아치 그만 만나라고 하셨습니다. 소름이에요 제가 대학교에서 무슨 전공하는지 맞추셨고, 몸 중 어디가 약한지도 맞추셨고,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이고 이별수인 것도 맞추셨어요 자궁이 차다고 하셨는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태어난 시간을 꼭 알고 가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