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허리수술 맞힘
매년 오는 점집입니다. 소개한 친구들만 10명
신당선녀님. 신당에있는 점집이구요. 저는 2022년 우연히 내돈내산 신점 후기를 찾아보다 알게되어 다니게 된 곳입니다. 전 어딜가던 실례가 될까봐 점집 내부를 찍은적은 한번도 없는데, 그 점보는 방이 아닌 대기룸에서 찍은 사진들은 꽤 있습니다.. 인증이 될지 모르겠네요 ㅠ ㅠ 근데 정말 제가 다니는 유일한 점집입니다. 전 용해서 친구들도 정말 많이 소개했고, 이제 신당선녀님 방분하면 제 얼굴도 몇번 봐서 낯이 익다고 하십니다. - 여긴 생년월일 필요 없이, 이름 나이만 말씀드리면 방울 흔드시고 보이는걸 다 말씀해주십니다. 제가 2022년에 본 점 후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제가 다니는 학과가 (의료계통) 인데 사람 살리는 직종이라고 말씀하셨고 2. 그당시 전남자친구랑 사귄지 2주째였는데 우선 만나보라는 말까지만 하셨는데, 한 3달 만나다 헤어졌습니다 (이 말 듣고 오래 못갈거 알았습니다..ㅠ) 3. 어머니께서 허리수술하셨고 자궁근종 떼어내셨는데 엄마 여쭤봤을때 할머니께서 허리랑 아랫배를 짚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자궁 조심 허리 조심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4. 아빠는 갑상선질환이 있는데 목을 짚고 계신다며 목 건강, 갑상선까지 유의하라고 해주셨습니다. 5. 동생은 학교가 떨어져서 자취를 하고 있어 제가 조금 걱정되어 동생은 어떤가요? 하자마자, “동생은 같이 안사네. 근데 걱정마. 걘 신경안써도 너무 잘살아.”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계속 같이살다가 대학교때 떨어져서 산건데 이걸 맞추셔서 너무 놀랬습니다. 6. 이땐 취업이 좀 먼 이야기여서 인생에 대한 금전운, 건강운 등 말씀해주시는 거 다 듣고 왔는데 오래돼서 다 기억은 나지 않네요 ㅠㅠ 2023년에 갔을 때 1.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와 연이 길다했는데 실제로 2024년까지 2년 가까이 만나고 있습니다. 2. 올해는 무슨수를 써서도 취업이 안된다. 취업운이 아예 없다 하셨는데 실제 3학년이라 취업을 할 수 없었고 취업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 제가 대학교 3학년인건 말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건 나이와 이름뿐.) 3. 내년에는 취업운이 있다 하셨습니다( 실제 제가 다니고있는 학과가 졸업 후가 아닌, 2024년에 취업시즌입니다.) 4. 우울한 감정이 있다 하셨는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맞추셔서 놀랐습니다. 5. 미래 결혼운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자. 근데 저는 굳이 지금 들어도 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또 여기 방문해서 어떤지 점사 볼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ㅋㅋㅋ 6. 제가 동생은 잘 사냐 했더니 걱정말라고 너나 잘살면 된다 하셨는데 역시나 작년과 똑같은 말씀을 해주셨고 동생은 정말 잘 살고 있숩니다.. ㅎ ㅎ 2024년에 본 점사 1. 우선 애정운에 대해서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슬픔이라 자세히 적진 않겠지만, 전 신당에 웃으면서 들어갔는데 제가 슬프다는걸 아셔서 정말 놀랬습니다. 2. 제가 작년부터 꾸준히 우울함이 있는데 정말 친한 친구한테도, 가족한테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생과 친한데 동생한테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 남들 모르게 우울함이 좀 있네. 남들이 보기에는 전혀 아니야. ”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 이건 해결방안이 없이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자신에게 집중하는 방법밖에 없다 해주셨습니다. 3. 그리고 작년에 점 봤을때, 올해 취업이 된다 하셨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올해는 취업이 돼.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취업운이 강한 달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반기가 더 강하다 하셨고, 상반기에 제가 가고싶은곳은 실력이 안되서 못갈거 같다고 대신 하반기에는 취업운이 강하다고 해주셨습니다. 4. 편두통, 두통, 목 기관지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2월부터 일주일에 3-4일이 목이 나가있고, 목소리가 쉬고 ㅠㅠ 피곤하면 바로 목상태가 안좋아지더라구요.. 올해 끝날때까지 계속 목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따뜻한 음료 많이 먹고 있습니다. ㅎㅎ 5. 이때는 엄마 아빠 질문을 먼저 하지 않고 거의 끝나갈때 엄마는 괜찮나요~? 여쭤본거 같은데, 제가 엄마 얘기하자마자 “엄마가 지금 신경쓰는 일이 있는데 그거 시간 걸린다고. 근데 그 일은 너랑 상관없는 일인데, 왜 너가 우냐고” 하셨습니다. 이때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실제로 엄마가 신경쓰시고 계시는 일이 있는데 그 일때문에 속상해서 제가 2주 내내 슬퍼하고 울고 그랬거든요. 대체 이걸 어떻게 아셨는지 ㅠㅠ 그래도 시간이 걸릴 뿐이지 해결은 된다 하셔서 다행입니다. 제가 좀 길게 작성한거 같은데, 실제로 제가 연결, 소개 해서 한 10명정도가 방문을 한거 같아요. 그리고 그 10명이 또 각자 소개해서 그들의 친규들도 방문하고.,, ㅎ ㅎ 여튼 제가 방문해서 본 점집은 여기가 처음인데 너무 잘 맞추셔서 후기 남깁니다. 저와 유독 잘 맞는거 같기도 해요. 같이간 친구도 잘 맞추셨어요. 만약 서울에서 용한 점집 찾으신다면 전 추천드려요. 제가 돈이 많다면(?) 꽤나 자주 올것 같아요. 근데 아직 학생이고 너무 의지햐면 안되니, 연 초에 한번씩 보고 있습니다. 전 내년에도 보러 갈 것 같아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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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221 ·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