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역 2번출구 도원사 신점 후기
예를 들어, 굉장히 소소한 것을 맞추시기도 했는데 우연의 일치 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극 I 유형, 내향성을 설명하기 위해 제가 사람만나는걸 싫어해서 심심하고 시간이 남는 날에는 사람들과 약속을 잡거나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대신에 집에서 치킨과 족발을 뜯어먹으면서 하루를 보낸다. 라던가 왜이렇게 맨날 주변에 이성은 많은거 같은데 썸만 계속 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끝나버리냐. 과거에는 썸이랑 좋은 관계로 발전하려다가 아메리카노만 마시다가 헤어지고 좋은 동료, 친구로 남는다. 등의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적중해서 좀 놀랐습니다.
도원사 선생님의 장점은 일단 점을 잘 보신다는 것입니다. 애매하게 돌려말하는 느낌도 없고 그냥 와다다다다 말씀 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저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80% 이상 들어 맞는 것 같아서 좀 신기했습니다. 상담시간도 총 1시간 정도여서 시간도 충분하고,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면서 점사에 열중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굿/비방 권유나 조상이야기 없이 진짜 현실적인 이야기, 그것도 아주 구체적인 공수를 말하신다는 것입니다. 저에게 미래에 대한 공수를 주셨을 때는 '틀리면 와라! 환불해주겠다' 라고 하시는데, 뭐.. 자신의 점사에 대한 자긍심이 있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점은, 워낙 빠르게 말씀하셔서 듣는 사람에 따라 약간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애매하게 돌려 말하거나 추상적으로 말하신다던가 하는, 완곡한 화법을 쓰지 않고 굉장히 직설화법으로 말하시기 때문에 소심한 분들이나 듣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점?! 입니다.
제게 돈만 있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소름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