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산 맞힘
내년에 순산 후 다시 방문할게요ㅋㅋ
30대 중반인데 아직도 방향성을 못잡아서 답답한 마음에 전반적인 운세나 보려고 방문했습니다. 또한 임신도 할지말지 1년째 고민이라 물어봤어요. 처음에 갔을 때 무엇때문에 왔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임신 할지말지 고민이에요...'라고 하니까 웃으시면서 '내년 1월에 출산하는데?'라고 하시며 말씀 그대로 적어놓은 종이를 보여주시더라고요. 방문 전 이름만 말했지, 생년월일이나 결혼 유무도 말 안했고, 카톡 프사라도 볼까봐 사진도 미리 다 삭제해놨는데 그렇게 적혀있어서 신기했어요. 그외에도 성향이나 성격은 맞았고, 학벌도 씁쓸하지만 팩트로 맞추셨어요...ㅋㅋ 제 직업도 맞추셨고, 어렸을 때부터 기관지가 약했는데 그것도 맞추셨어요. 사실 이정도는 대충 때려박으면 맞추는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2주 전에 점집에 갔을 때는 뻔한 얘기에, 반대로 말씀하신 것들이 꽤 있어서 상대적 효과인지는 몰라도 여기는 신뢰가 갔습니다. 미래 내용이라 잘모르겠어요. 다만 남편에게 생각지 못한 방향을 제안해줘서 생각을 좀 더 넓혀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좋았던 점은 각자 단점? 액운?이 있는데 이를 막는 법까지 제시해주셔서 의외로 그게 제일 좋았어요. 처음 신청했을 땐 순위권에 없는 집이었는데 지금은 1위에 있네요. 4개월 반만에 이렇게 된 거라고 하는데 정작 선생님은 세모점 가입도 안되어있어서 본인후기도 못보시는...ㅎㅎ 박학다식하셔서 나중엔 이런 저런 수다를 나누고 왔는데 사업할 때 지리적인 입지도 다 봐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고민 있으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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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804 · 2025.01.21